뉴시스
23일 목포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전 11시 25분경 전남 영암군 삼호읍의 한 조선소 선착장에서 40대 남성 근로자가 선박을 묶는 로프에 맞아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 사고로 크게 다친 근로자는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치료 도중 끝내 숨졌다. 이 근로자는 선박을 조선소 안벽에 고정하는 작업을 하던 중 사고를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HD현대삼호는 공시를 통해 자사에서 발생한 사고임을 밝혔다. 구체적으로는 ‘1돌핀안벽 B선석’에서 선박 안벽 접안 작업 중 계류 로프에 맞아 숨진 사고라고 밝혔다. 컨테이서 선박을 대는 작업 도중 로프가 터진 것으로 보인다.
광고 로드중
해경은 사업장 관계자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고용노동부는 중대재해처벌법 및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여부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HD현대삼호는 계류 로프(Mooring Rope)를 사용하는 모든 작업을 중지하고 사고 발생 구역을 현장 보존했다고 밝혔다. 이어 전사 안전특보 및 특별 안전보건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공시했다.
최재호 기자 cjh1225@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