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로드중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의 월드컵 활약을 지켜본 스페인의 축구 전설 사비 에르난데스가 찬사를 남겼다.
지난 21일(현지시간) 미국 스포츠 매체 디애슬레틱은 메시를 향해 남긴 사비의 기고문을 공개했다. 사비는 메시를 농구계의 전설 마이클 조던에 비유하면서 “그와 같은 축구선수를 다시 보지 못할 것”이라는 찬사를 남겼다.
선수 시절 사비는 FC바르셀로나 소속으로 메시와 합을 맞췄다. 2004년에 당시 16세였던 메시와 처음 마주한 사비는 “그의 첫 훈련을 아직도 기억한다”면서 “드리블, 패스, 연계까지 모든 면에서 경이로웠다”고 밝혔다. 그는 “메시와 함께 뛰는 것은 아주 쉬웠다”면서 “메시에게 패스하면 그는 정확히 알맞은 순간에 다시 공을 돌려준다”고 평가했다. 이어 “그와 함께 뛰는 것은 특권이고, 메시가 나를 더 좋은 축구선수로 만들어줬다”고 칭찬했다.
광고 로드중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에 참가한 메시는 변함없이 뛰어난 활약을 펼치고 있다. 지난 17일 조별리그 J조 1차전 알제리와의 경기에 선발로 나선 메시는 해트트릭을 기록하면서 승리를 이끌었다. 23일 J조 2차전 오스트리아와의 경기에서도 두 골을 추가한 메시는 월드컵 역사 상 가장 많은 골(18골)을 넣은 선수로 역사에 이름을 남겼다.
사비는 “많은 사람들이 메시의 몸 상태가 예전 같지 않다고 했지만, 그는 대회를 위해 정신적으로 준비된 모습이었다”고 평가했다. 이어 “알제리전에서 나온 그의 첫 골은 순수한 메시 그 자체의 모습”이라고 덧붙였다. 사비는 “로드리고 데 파울(인터 마이애미)이 동료를 찾아 고개를 들었을 때 메시는 정확히 알맞은 위치에 있었고, 뒤를 세 번이나 돌아봤다”면서 “그것의 그의 비밀 중 하나”라고 밝혔다. 그는 “메시가 종종 걷고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그때도 주변을 살피면서 경기를 파악한다”고 전했다.
알제리전이 끝난 후 사비는 메시에게 “활약을 보면서 웃음밖에 나오지 않았다”는 내용의 메시지를 보냈다. 사비는 “메시는 그 누구와도 비교할 수 없는 선수고, 거의 인간이 아닌 존재”라고 극찬했다. 이어 “그는 축구계의 마이클 조던”이라면서 “축구계에서 그와 비교할 수 있는 사람이 없다. 메시는 지난 20년 동안 최고의 선수”라고 평가했다.
사비는 “메시가 16세일 때부터 특별한 재능이라는 점을 알았지만, 이렇게 오랫동안 정상에 남아있는 것은 놀라운 일”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와 함께 뛰었고, 같은 시대를 보냈다는 사실에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광고 로드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