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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농과원, 기후변화 및 농산물 수급불안 대응 공조 업무협약 체결

입력 | 2026-06-22 17:51:15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와 국립농업과학원(이하 농과원)이 기후 변화에 함께 대응하기 위해 힘을 합친다.

공사는 22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농과원과 기후변화 대응 농림정보 및 기술 공유 협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기후변화로 인한 농산물 수급 불안정성에 대응하기 위해 양 기관이 보유한 농업 정보·기술 및 역량을 활용하여 수급정보를 고도화하고, CA저장고 등 장기저장 기술의 보급 및 상용화 등을 위한 협력사업 추진을 위해 마련됐다. CA저장 기술은 저장고 내 산소·이산화탄소 농도를 정밀 제어해 농산물 선도를 장기간 유지하는 농과원 보유 최신 기술이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기후변화 대응 농업정보·기술 상호 교류 및 협력 ▲aT ‘농산물유통종합정보시스템(농넷)’에 농과원 ‘농업기상재해 조기경보시스템’ 데이터 연계·공동 활용 ▲정부 비축기지 CA저장고 신축 및 장기저장 공동 실증 등 3개 핵심 사업을 포함하고 있다.


특히 양 기관은 전년에 이어 올해 정부수매 봄배추 활용 CA장기저장 실증사업을 공동 추진한다. 신기술을 활용해 봄배추를 장기 보관한 후 여름 배추 공백기인 9월까지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함이다. 올해는 CA저장고의 개별 장기저장 실증에 이어 플라즈마 기술을 활용한 살균기를 CA저장고 내 추가해 외엽 곰팡이까지 살균 처리하는 복합 실증으로 고도화하였다.

또한 공사는 농과원과 협약 체결 후 한국농림기상학회 하계 학술대회와 연계한 공동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를 통해 양 기관이 공동으로 협력하고 있는 CA저장 등 장기저장 기술활용 여름 배추 수급안정 방안과 농넷 및 조기경보시스템 연계 활용 방안 등을 학계와 회원사들 대상으로 공유했다.

홍문표 aT 사장은 “국립농업과학원과의 MOU 체결은 과학적 농업 정보‧기술과 공사의 유통·비축 역량을 결합함으로써 배추 등 국민이 체감하는 수급 안정에 실질적으로 기여하기 위한 것”이라며 “양 기관이 기후변화 대응 농업 기술과 농산물 수급을 잇는 상시 협력체계로 발전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공사는 기후변화에 따른 농산물 수급의 불확실성 대응을 위해 기존 기후변화대응부를 올해 1월부터 기후변화대응처로 격상했다. 전담 사업조직의 전문성과 책임을 강화해 안정적인 국민 먹거리 공급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조치이다.

윤우열 기자 cloudance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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