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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 연 19%’ 청년미래적금 어디서 가입할까…은행별 우대금리 비교해보니

입력 | 2026-06-22 15:16:00

이억원 금융위원회 위원장이 6월 22일 서울 성동구 뚝섬역 인근에 마련된 청년미래적금 출시 기념 찾아가는 무료 재무 상담소에서 상담 중인 시민과 대화하고 있다. 2026.06.22. 서울=뉴시스


최고 연 19%대 적금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청년미래적금 가입 신청이 22일 시작됐다. 같은 상품이라도 은행마다 우대금리 조건이 달라 자신의 금융생활에 맞는 곳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청년미래적금은 만 19~34세 청년을 대상으로 한 3년 만기 자유적립식 적금이다. 매월 최대 50만원까지 납입할 수 있으며 기본금리는 연 5%다. 여기에 은행별 우대금리와 정부기여금, 이자소득 비과세 혜택이 더해지면 일반형은 연 13%대, 우대형은 연 19%대 적금에 가입한 것과 비슷한 효과를 누릴 수 있다.

병역을 이행한 청년은 복무 기간을 최대 6년까지 인정받아 가입 가능 연령이 그만큼 늘어난다.

● 최고 금리 같아도 우대 조건은 제각각

22일 은행연합회 소비자포털에 따르면 KB국민은행, 신한은행, 하나은행, 우리은행, NH농협은행, IBK기업은행, 우체국은 최고 연 8% 금리를 제공한다. 카카오뱅크와 Sh수협은행, iM뱅크, BNK부산은행, BNK경남은행, 광주은행, 전북은행은 최고 연 7% 금리를 적용한다. 토스뱅크는 취급기관에 포함돼 있지만 전산 구축 일정에 따라 올해 12월부터 상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다만 최고 금리를 받기 위한 조건은 은행마다 다르다.

급여이체 실적이 있는 직장인이라면 우리은행과 하나은행의 우대 조건을 먼저 확인하는 것이 유리하다. 우리은행은 소득입금 실적에 대해 최대 연 1.5%포인트의 우대금리를 제공하고, 하나은행은 급여 또는 가맹점 대금 이체 실적에 최대 연 1.2%포인트를 부여한다.

공과금이나 카드대금 자동이체를 자주 이용한다면 KB국민은행도 고려해볼 만하다. KB국민은행은 공과금 자동이체, KB리브모바일 요금 자동이체, KB국민카드 결제대금 출금 등의 실적을 충족하면 최대 연 0.8%포인트의 우대금리를 제공한다.

주식 투자나 증권 거래를 하는 청년이라면 신한은행도 고려해볼 만하다. 신한투자증권 거래 실적에 최대 연 0.5%포인트의 우대금리가 적용되기 때문이다.

주택청약종합저축을 보유하고 있다면 IBK기업은행도 고려해볼 만하다. 적금 만기 시점까지 청약통장을 보유하면 연 0.5%포인트의 우대금리를 받을 수 있고, 중소기업 재직 여부 등에 따른 추가 혜택도 마련돼 있다.

카드 사용 비중이 높다면 NH농협은행과 하나은행, Sh수협은행이 상대적으로 유리할 수 있다. 카드결제 실적에 따라 각각 최대 연 0.7%포인트, 연 0.6%포인트, 연 0.6%포인트의 우대금리를 제공한다.

그래프=인공지능(AI) 챗GPT를 활용해 제작한 이미지

● 가입 가능해도 정부기여금 못 받을 수도

가입 자격도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

청년미래적금은 가입 자체가 가능한 소득 기준과 정부기여금을 받을 수 있는 기준이 다르다. 일반소득자의 경우 총급여 6000만원 이하(종합소득 4800만원 이하)라면 정부기여금 지급 대상이지만, 총급여 6000만원을 초과해 7500만원 이하(종합소득 6300만원 이하)인 경우에는 정부기여금 없이 이자소득 비과세 혜택만 받을 수 있다.

우대형 가운데 중소기업 재직자 유형은 만기 한 달 전까지 29개월 이상 중소기업에 재직하고 이직 횟수가 2회 이하여야 하는 유지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급여이체나 카드 사용, 자동이체, 증권 거래 등 우대 조건을 충족하지 못하면 실제 적용 금리가 기대보다 낮아질 수 있는 만큼 가입 전 세부 조건을 꼼꼼히 확인할 필요가 있다.

청년미래적금 가입 신청은 다음 달 3일까지 진행된다. 첫 5영업일은 출생연도 끝자리를 기준으로 한 5부제가 적용되며, 이후에는 출생연도와 관계없이 신청할 수 있다.


최현정 기자 phoeb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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