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시즌을 앞두고 ‘고향 팀’ SSG에 둥지를 튼 김재환. SSG 랜더스 제공
김재환은 1회초에 2점 홈런을 쏘아 올리면서 20일 프로야구 창원 방문경기를 시작했다.
이어 3회초 두 번째 타석에서 그랜드슬램을 터뜨린 뒤 5회에도 1점 홈런을 보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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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 서울올림픽 육상 남자 100m에서 세계신기록을 세우며 우승했지만(왼쪽 지면) 금지약물 복용으로 금메달을 박탈당했던 벤 존슨. 운동선수엑 도핑은 25년 후에 ‘이런 사진을 찍자’고 해도 거절하기 힘든 ‘낙인’‘이 되는 게 ‘글로벌 스탠더드’다. 존슨은 이 사진 촬영에 응하며 “나 같은 선수가 또 나오지 않게 하고 싶다“고 말했다. 동아일보DB
애너볼릭 스테로이드는 단백질 합성을 촉진해 근육량과 근력을 폭발적으로 증가시키는 약물이다.
도핑 전력자 가운데 프로야구에서 3연타석 홈런을 기록한 선수는 최진행(41)에 이어 김재환이 두 번째다.
최진행은 2015년 역시 애너볼릭 스테로이드 양성 반응을 보였고 2017년 7월 19, 20, 21일 세 경기에 걸쳐 3연타석 홈런을 친 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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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힐리어드 끝내기 안타. KBSN 중계회면 캡처
9회말에 5점 차이를 뒤집은 건 프로야구 역대 2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9회초까지 9-4로 끌려가던 KT는 9회말 2사 1, 2루 상황에서 안현민(23)의 적시타로 동점을 만든 뒤 힐리어드(32)가 끝내기 안타를 치면서 승리를 따냈다.
9회말 시작과 함께 마운드에 오른 KIA 마무리 투수 성영탁(22)이 아웃 카운트를 하나도 잡지 못하고 5실점하며 패배 빌미를 제공했다.
나균안 : 김재환 = 개인사 : 도핑. 롯데 자이언츠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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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은 20일 고척 방문 경기에서도 1-7로 롯데 뒤진 채 9회말 공격을 시작했지만 그 점수 그대로 패하고 말았다.
롯데 선발 나균안(28)은 6이닝 1실점을 기록하면서 2021년 6월 1일 역시 고척 경기 이후 5년 20일 만에 키움을 상대로 승리를 따냈다.
홈런 2개를 쏘아 올린 한화 페라자. 한화 이글스 제공
한화는 1-4로 뒤진 채 시작한 4회말에만 8점을 뽑으면서 경기를 뒤집었다.
잠실에서는 문보경(26)이 1-2로 끌려가던 8회말 3점 홈런을 쏘아 올린 LG가 두산을 4-2로 꺾었다.
▽21일 선발 투수 △잠실 두산 잭로그-LG 웰스 △수원: KIA 김태형-KT 로건 △대전: 삼성 양창섭-한화 화이트 △고척: 롯데 비슬리-키움 배동현 △창원: SSG 최민준-NC 김태경
황규인 기자 kin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