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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페르시아만 고립 일본인 전원 빠져나왔다”

입력 | 2026-06-19 18:00:00

다카이치 “마지막 3명 탄 선박 1척 호르무즈 통과”…총 24명 탈출



17일(현지 시간) 이란 반다르아바스 인근 호르무즈 해협에서 소형 모터보트 한 척이 정박 중인 선박들 사이를 지나고 있는 모습. 반다르아바스=AP/뉴시스


다카이치 사나에(高市早苗) 일본 총리는 19일 일본인 탑승 선박 한 척이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했고, 중동 전쟁 발발 이후 페르시아만에 고립됐던 일본인 전원이 대피했다고 밝혔다.

다카이치 총리는 이날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19일 페르시아만에 체류 중이던 일본 관련 선박 1척이 호르무즈 해협을 무사히 통과해 일본을 향해 항해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해당 선박에는 일본인 승무원 3명이 탑승해 있다”며 “이로써 일본인 승무원이 탑승한 일본 관련 선박은 모두 페르시아만 외부로 대피한 상태가 됐다. (중동 전쟁) 사태 발생 당시 (페르시아만에 체류하던) 일본인은 총 24명이었다”고 설명했다.

다카이치 총리는 “이번 선박 통과에 있어서 정부는 이란과 여러 조정을 해왔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번 미국·이란 간 양해각서(MOU) 서명을 계기로 호르무즈 해협에서 선박의 자유롭고 안전한 항행이 조속히 재개되고 남아 있는 일본 관련 선박 37척도 하루빨리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할 수 있도록 정부로서 모든 외교적 노력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현재 호르무즈 해협에는 일본인이 탑승하지 않은 일본 관련 선박 37척이 남아 있다.

모테기 도시미쓰 일본 외무상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한 일본인 승무원 3명의 건강 상태에 큰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이혜원 기자 hyew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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