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태백석탄박물관은 “19일 개막하는 특별전 ‘태백, 찬란했던 석탄시대’를 통해 과거 국내 최대 석탄 생산지였던 태백의 함태탄광 내 모든 갱도를 기록한 ‘태백갱내도’를 선보인다”고 18일 밝혔다. ‘태백갱내도’는 채탄과 채굴의 효율성을 높이고, 다른 광산의 갱도를 침범하지 않도록 광부에게 좌표를 제공했던 실측 도면이다.
이번 전시는 당시 치열했던 광부들의 삶을 비중 있게 조명한다. 과거 탄광에서 광부들이 사용했던 ‘전기안전등 충전대’와 ‘사물함’ 등 작업 도구를 선보인다. 탄광 현장을 생생하게 기록한 사진도 눈길을 끈다. 석탄을 짊어지고 운반 작업을 하는 광부, 석탄과 경석(채굴 뒤 남는 광산 부산물)을 구별하고 있는 선탄부의 모습 등이 담겼다. 1979년 연간 최대 생산량(약 227만5000t)을 달성하던 순간 등을 담은 영상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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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윤 기자 leemail@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