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바이오USA 부스. 셀트리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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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이 세계 최대 바이오산업 행사인 ‘2026 바이오 인터내셔널 컨벤션(바이오USA)’에서 인공지능(AI) 기반 신약 개발 기술과 항체약물접합체(ADC), 다중항체 파이프라인을 소개한다. 바이오시밀러 중심의 사업 구조를 신약 분야로 확대하기 위해 글로벌 제약사와 공동개발 및 기술협력 기회도 모색한다는 계획이다.
셀트리온은 오는 22일부터 25일(현지시간)까지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리는 바이오USA에 참가한다고 18일 밝혔다.
바이오USA는 글로벌 제약사와 바이오기업, 투자기관, 연구기관 등이 공동연구와 기술이전, 투자 및 사업 제휴를 논의하는 바이오산업 행사다. 셀트리온에 따르면 올해 행사에는 1500개 이상의 제약·바이오기업과 투자·연구기관에서 2만명 이상의 관계자가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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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ADC·다중항체 앞세워 신약 협력 확대
셀트리온은 이번 행사에서 AI를 활용한 신약 후보물질 발굴과 항체 설계 역량을 주요 기술로 제시할 방침이다.
회사는 AI 구역에 마련된 전시 부스에서 신규 치료 표적 발굴과 파이프라인 확장, 차세대 다중항체 설계, 개발 가능성 평가, 데이터 기반 연구 플랫폼인 ‘헬스케어 인텔리전스 뱅크’ 등을 선보인다고 설명했다.
셀트리온은 AI를 활용해 항체 후보물질의 설계와 이화학적 특성, 제조 적합성, 면역원성 등을 사전에 예측하는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임상 개발 가능성이 높은 후보물질을 초기 단계에서 선별해 신약 개발 기간과 비용을 줄이는 것이 목표라고 부연했다.
서로 다른 형태의 연구 데이터를 통합·분석하는 멀티모달 AI 기반 연구 플랫폼도 구축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를 통해 후보물질 발굴과 비임상·임상 개발 과정에서 데이터에 기반한 의사결정 체계를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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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은 두 분야를 바이오시밀러 이후의 성장축으로 육성하고 있으며 자체 연구개발과 외부 기술 도입을 병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관련 기술과 파이프라인 개발 현황을 글로벌 제약사와 바이오기업, 투자자들에게 알릴 예정이다.
회사는 바이오시밀러 사업을 통해 축적한 연구개발과 생산, 글로벌 상업화 경험을 신약 사업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신약 후보물질 개발뿐 아니라 생산과 판매까지 내부 역량을 활용할 수 있다는 점도 글로벌 협력사에 강조할 방침이다.
글로벌 파트너링 역시 이번 행사 참가의 주요 목적이라고 셀트리온은 전했다. 행사 기간 글로벌 제약사 및 바이오기업과 사업 미팅을 진행하고 바이오시밀러와 신약 파이프라인 확대를 위한 라이선스인, 공동개발, 기술협력 가능성을 논의할 예정이다.
신약 후보물질이나 플랫폼 기술을 외부에서 도입하는 한편 자체 기술을 활용한 공동연구를 추진해 개발 포트폴리오를 넓힌다는 전략이다. 생산 효율화와 제조 기술 강화를 위한 소재·부품·장비 기업과의 협력 방안도 검토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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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소영 기자 fangs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