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혜가 SNS에 공개한 허위 광고 이미지/ 인스타그램 @jihyeshar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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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겸 방송인 이지혜가 자신의 얼굴과 영상을 무단으로 사용한 허위 광고에 대해 직접 주의를 당부했다. 최근 유명인을 내세운 AI 딥페이크·사칭 광고가 잇따르는 가운데, 외부 링크를 통한 구매를 유도하는 사례가 늘면서 소비자 피해 우려도 커지고 있다.
이지혜는 17일 자신의 SNS에 “제가 찍은 광고 아니다. 요즘 들어 DM이 많이 오고 있다”며 “절대 저 링크로 들어가서 구입하면 안 된다. 주의하시라”고 밝혔다.
이지혜가 함께 공개한 사진에는 그가 식품이나 속옷 제품을 홍보하는 것처럼 꾸며진 광고 이미지가 담겼다. 일부 광고에는 이지혜가 고구마를 먹는 모습이나 제품을 소개하는 듯한 장면이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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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는 유튜브와 SNS 등에서 쉽게 노출됐고, 이지혜의 개인 유튜브 채널을 출처처럼 표시한 게시물도 있어 이용자 혼란을 키웠다.
● AI 딥페이크 사칭 광고 확산…“공식 채널 먼저 확인해야”
최근에는 유명인의 사진과 이름을 무단으로 활용한 허위·과장 광고가 빠르게 늘고 있다. AI 딥페이크 기술을 이용해 얼굴과 목소리를 조작한 뒤 특정 제품이나 서비스를 직접 추천하는 것처럼 꾸미는 사례도 이어지고 있다.
앞서 방송인 유재석, 홍진경, 송은이와 배우 이정재, 정호연 등도 유사한 사칭 광고 피해를 호소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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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소비자원 역시 지난해 유명인이 직접 추천하는 것처럼 조작된 AI 딥페이크 광고가 SNS 전반으로 확산하고 있다며 소비자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전문가들은 유명인의 얼굴이나 방송 화면이 등장하는 광고라도 곧바로 믿어서는 안 된다고 조언한다.
공식 계정, 소속사 공지, 브랜드 공식 홈페이지 등을 통해 사실 여부를 먼저 확인해야 한다는 것이다. 특히 “무료 체험”, “한정 특가”, “유명인 추천” 등의 문구와 함께 외부 링크 클릭이나 결제를 유도하는 광고는 개인정보 유출과 금전 피해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김수연 기자 xunnio410@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