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5일 잠복기…대부분 증상 없거나 발열, 두통 등 가벼운 증상 뇌염으로 진행되면 고열·발작·착란·경련…20~30%는 사망
일본뇌염 매개모기 특성. 질병관리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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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지역에서 채집한 모기에서 일본 뇌염 바이러스 유전자가 검출됨에 따라 질병관리청은 17일 일본뇌염 경보를 발령했다.
질병청은 일본뇌염 감염 예방을 위해 1975년부터 매개모기 감시를 수행하고 있다. 올해는 전국 14개 지점에서 3월부터 10월까지 감시 사업을 수행한다.
최근 지자체 보건환경연구원과 협력해 일본뇌염을 매개하는 모기인 작은빨간집모기 이외에도 빨간집모기를 감시 대상에 포함해 병원체 감시를 강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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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뇌염에 감염된 모기에 물리면 5~15일 잠복기를 거쳐 증상이 나타난다. 대부분 증상이 없거나 발열, 두통, 구토 등 가벼운 증상이 나타난다.
드물게 뇌염으로 진행되면 고열, 발작, 착란, 경련, 마비, 방향 감각 상실 등 증상이 나타나며 이 중 20~30%가 사망에 이를 수 있다. 뇌염의 경우 회복돼도 환자의 30~50%는 손상 부위에 따라 다양한 신경계 합병증을 겪을 수 있다.
국내 일본뇌염 환자는 평균 17명 내외로 발생했다. 대부분 8~9월 첫 환자가 신고되며 11월까지 발생한다. 최근 5년간 일본뇌염으로 신고된 환자(79명)의 특성을 살펴보면 남성이 60.8%로 여성보다 많았고 전체 환자의 65.9%가 60대 이상이었다.
일본뇌염은 효과적인 백신이 있으므로 국가예방접종 대상 아동(2013년 이후 출생자)의 경우 표준 예방접종일정에 맞춰 접종할 것을 권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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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기물림 예방수칙. 질병관리청 제공
아울러 “각 지자체는 매개모기가 서식하는 도심내 고인물을 중심으로 유충방제를 우선 실시하고 휴식처(지하실, 덤불숲 등)를 중심으로 성충 방제를 병행 실시하는 종합방제를 강화해 환자 발생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철저히 관리해달라”고 요청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