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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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의 한 선수가 2026 북중미 월드컵 첫 경기에서 득점 이후 권총을 쏘는 세리머니를 펼쳐 논란의 중심에 섰다.
16일(현지시간) 뉴욕포스트는 이란의 모하마드 모헤비(로스토프)가 전날 뉴질랜드와 G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1-2로 뒤진 후반 19분 동점골을 터뜨리고 ‘권총 세리머니’를 펼쳐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에서 논란이 일고 있다고 보도했다.
모헤비는 동점골을 넣고, 손으로 총을 쏘는 듯한 권총 세리머니를 펼쳤는데 이란과 미국의 전쟁과 관련한 정치적 메시지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 것이다. 많은 팬들이 SNS에서 이 행동에 대해 전쟁을 의미한 것으로 해석해 분노했다고 뉴욕포스트는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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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헤비는 “골을 넣은 순간에 떠오른 것뿐이다. 단순히 골을 축하하는 평범한 세리머니였다. 그게 전부”라고 말했다.
이란은 미국과 전쟁으로 인해 어수선한 분위기 속에서 이번 대회를 치르고 있다.
개막 직전에 발급된 미국 비자의 경우, 출전 선수만 나오기도 했다. 단장과 팀 홍보 담당자 등 15명의 이란 대표팀 관계자는 발급이 거부되는 일도 있었다.
비자 이슈로 인해 이란은 조별리그 경기가 열릴 때만 미국에 입국할 수 있고, 경기가 끝난 후에는 다시 멕시코 티후아나로 돌아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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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우리 팀은 이번 월드컵에서 가장 억압받는 팀”이라며 “상황을 점점 더 어렵게 만들고, 더 많은 장애물을 안겨주고 있지만 우리는 멈추지 않고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