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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G7 정상회의 환영행사 참석…트럼프와 30초 대화

입력 | 2026-06-16 22:49:00

이재명 대통령이 16일(현지시간) 프랑스 에비앙레뱅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행사장에서 열린 초청국 환영행사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김재명 기자 base@donga.com


이재명 대통령이 16일(현지 시간)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행사장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다카이치 사나에(高市早苗) 일본 총리 등과 대면했다. 기념사진 촬영으로 공식 일정을 시작한 이 대통령은 G7 정상회의 확대회의, 프랑스 측이 준비한 음악회와 공식 만찬 등의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라고 청와대가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프랑스 에비앙레뱅 G7 정상회의 행사장에서 열린 초청국 환영 행사에 참석해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이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 다카이치 총리,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 프리드리히 메르츠 독일 총리, 조르자 멜로니 이탈리아 총리,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 등과 자리했다.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 시우바 브라질 대통령 등도 함께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이 대통령은 사진을 찍기 전에 트럼프 대통령을 만나 약 30초간 대화를 나누기도 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비교적 밝은 표정으로 말하고, 이 대통령은 고개를 끄덕이기도 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16일(현지시간) 프랑스 에비앙레뱅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행사장에서 열린 초청국 환영행사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에비앙=김재명 기자 base@donga.com

앞서 이날 이 대통령은 이번 유럽 순방의 마지막 일정인 G7 정상회의 참석 차 프랑스 에비앙을 찾았다.

청와대 강유정 수석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에서 “이 대통령은 오늘부터 이틀간 프랑스 에비앙에서 개최되는 G7 정상회의에 참석한다”며 “마크롱 대통령과 초청국 정상들과의 기념 촬영을 시작으로 공식 일정에 돌입한다”고 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16일(현지시간) 프랑스 에비앙레뱅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행사장에서 열린 초청국 환영행사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에비앙=김재명 기자 base@donga.com

청와대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16일 오후 G7 정상회의 확대회의 첫 세션인 ‘새로운 파트너십 구축과 국제 연대 재건’에 참석한다.

강 수석대변인은 “이번 세션에서 참여국들은 최근 국제 개발원조가 축소되는 환경 변화에 대응해 개발협력 강화를 위한 다양한 해법을 논의할 예정”이라며 “G7 회원국 및 5개 초청국 정상과 아제이 방가 세계은행(WB) 총재 및 시디 울드 타 아프리카개발은행(AfDB) 총재 등이 참석한다”고 했다.

이어 “이 대통령은 최근 수원국들의 개발 수요는 여전히 확대 중임에도 불구하고 공여국들의 공적 재원은 이에 미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을 감안해 G7 등 공여국과 수원국 간 새로운 파트너십을 모색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할 예정”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특히 이 대통령은 각 수원국들이 공적 재원을 활용해 자국 내 민간 투자를 촉진시키고 이를 통해 자국의 경제 자립을 유도해 나갈 필요성을 제시하면서 이를 위한 우리 정부의 지원 노력을 소개하게 된다”며 “이 대통령은 각국의 기술 격차가 다시 경제적 격차로 이어지지 않게 글로벌 AI 기본사회 구축 및 글로벌 AI 허브 등 우리 정부의 Al 관련 비전도 공유해 나갈 예정”이라고 했다.

정봉오 기자 bong08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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