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D에만 29조원…투자·매출은 20조원 순손실 59조원…기업가치 1500억원 상장 추진
AP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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챗GPT 개발사 오픈AI가 기업공개(IPO)를 앞두고 인공지능(AI) 시장 주도권 확보 경쟁에 막대한 자금을 쏟아부으면서 지난해 340억 달러(약 51조 4420억원)를 지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현지 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오픈AI는 지난해 연구개발(R&D)에 약 190억 달러(약 28조 7400억원)를 투입했고 판매·마케팅 비용으로 약 60억 달러(약 9조 762억원)를 사용하는 등 총 340억 달러를 지출했다.
이는 AI 모델 개발과 데이터센터 구축, 핵심 연구인력 확보 등에 대규모 자금을 투입한 결과다. FT는 이번 수치가 AI 산업의 폭발적 성장 이면에 있는 막대한 비용 구조를 보여준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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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비용 증가 속도가 매출을 크게 웃돌면서 순손실은 2024년 50억 달러(약 7조 5650억원)에서 지난해 390억 달러(약 58조 9970억원)로 급증했다.
다만 이 가운데 상당 부분은 현금 유출이 아닌 회계상 비용이었다. 회사 관계자는 오픈AI 기업가치 상승에 따라 투자자 권리를 재평가하는 과정에서 약 300억 달러(약 45조 3900억원)의 일회성 회계 비용이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이를 제외하고 직원 주식보상과 마이크로소프트의 컴퓨팅 크레딧 등 비현금성 항목을 조정할 경우 실질 손실 규모는 약 80억 달러(약 12조 1040억원) 수준으로 추산된다.
오픈AI는 올해 초 신규 투자 유치를 통해 1220억 달러(약 184조 4860억원)를 조달했으며 기업가치는 7300억 달러(약 1104조 4900억원)로 평가받았다. 현재는 1조 달러(약 1513조원) 이상의 기업가치를 목표로 IPO를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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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는 이달 초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IPO 관련 서류를 비공개 제출했다. 업계에서는 오픈AI가 이르면 올가을 상장에 나설 것으로 보고 있다.
이는 최근 기업가치 9000억 달러(약 1361조 7000억원)를 인정받으며 IPO를 추진 중인 앤트로픽과의 상장 경쟁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