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206억 채무불이행 사흘만 중앙그룹 5개사 ‘기업 회생’ 신청
JTBC 사옥 ⓒ 뉴스1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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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동성 위기에 처한 중앙그룹 계열사 JTBC가 15일 서울회생법원에 기업 회생절차 개시를 신청했다. JTBC가 12일 만기가 돌아온 206억 원 규모의 회사채 빚을 갚지 못해 디폴트(채무불이행)가 발생한 지 사흘 만이다. 중앙그룹의 모체인 중앙일보는 이날 입장문을 내고 기업구조개선작업(워크아웃)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워크아웃은 위기에 처한 기업이 채권단과 사적으로 협의해 채무조정, 구조조정 등을 하는 절차다.
JTBC는 “이사회 결정에 따라 서울회생법원에 회생절차 개시 및 재산보전처분, 포괄적 금지 명령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중앙그룹 지주사 중앙홀딩스와 계열사 콘텐트리중앙, 메가박스중앙, 중앙피앤아이 등 중앙그룹 4개 사는 전날 서울회생법원에 회생절차 개시 등을 신청했다.
서울회생법원은 JTBC 등 중앙그룹 계열사가 신청한 회생절차 개시 신청을 회생2부(정준영 법원장)에 배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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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정도 중앙그룹 부회장은 이날 서울 마포구 중앙일보빌딩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대외 경제 여건 악화와 신용등급 하락으로 인한 자금 경색 등 여러 이유로 오늘의 불가피한 선택을 하지 않을 수 없게 됐다”며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다”고 밝혔다.
김종철 방송미디어통신위원장은 이날 간담회에서 JTBC 유동성 위기에 대해 예의 주시하고 있다며 “JTBC는 재승인 절차를 밟아야 하는 대상으로 과정의 중요 평가 사항에 재무·기술 분야 평가도 포함돼 있어 주목해서 살펴볼 것”이라고 말했다.
지민구 기자 warum@donga.com
이지윤 기자 leemail@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