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찰가율 평균 109%… 서울 앞질러 집값 상승에 규제지역 지정 가능성
광고 로드중
이른바 ‘삼전닉스’ 직원들이 많이 거주하는 ‘셔세권’(셔틀버스+역세권)이면서 비(非)규제지역인 경기 화성시 동탄구의 경매 낙찰가율이 100%를 넘어서며 서울을 웃돌았다. 집값이 빠르게 오르는 데다 매물이 부족해지면서 경매로 눈을 돌리는 이들이 늘어난 영향으로 보인다.
14일 경공매 데이터 전문 기업인 지지옥션에 따르면 이달 들어 12일까지 진행된 동탄구 아파트 경매 감정가 대비 낙찰가 비율(낙찰가율)은 평균 109.2%였다. 이는 지난달 서울 낙찰가율(100.8%)보다 높다. 올해 1월 평균 93%였던 동탄의 낙찰가율은 삼성전자가 고액의 성과급 지급을 확정한 지난달 98%, 이달 100%를 넘어섰다. 경매에 부쳐진 8건의 아파트 중 7건이 낙찰됐고, 응찰자 수도 지난달 평균 7.56명에서 6월에는 12.43명으로 증가했다.
8일 입찰한 동탄구 여울동 동탄역반도유보라아이파크 전용면적 73m²는 12명이 응찰해 13억2999만8000원에 낙찰됐다. 감정가 10억8000만 원의 123.1%에 이른다. 12일에 입찰한 동탄구 청계동 동탄역롯데캐슬알바트로스 전용면적 102m²는 18명이 경쟁해 감정가 9억1500만 원의 119.8%인 10억9599만9000원에 낙찰됐다.
광고 로드중
윤명진 기자 mjligh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