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관광공사 추천 글로벌 맛집 4곳 스페인 빠에야, 북아프리카 쿠스쿠스 골목에서 만나는 세계의 식탁 “미식 관광 콘텐츠 지속 발굴 예정”
경기관광공사 제공
최근 체험형 여행 수요가 커지면서 지역 관광도 유명 관광지 위주에서 음식과 문화 체험 중심으로 변화하고 있다. 경기도는 전국에서 외국인 주민이 가장 많이 거주하는 지역이라는 특성을 살려 세계 각국의 음식과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이색 관광 콘텐츠 발굴에 나서고 있다. 14일 경기관광공사는 여권 없이 떠나는 세계 미식 여행지 4곳을 소개했다.
● 지중해서 북아프리카까지 이국의 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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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 메뉴는 스페인식 쌀 요리인 ‘먹물 빠에야’다. 오징어 먹물과 해산물을 넣어 조리한 빠에야는 주문 후 생쌀부터 직접 익히는 방식으로 제공된다. 감바스 알 아히요 등 스페인식 전채 요리인 타파스와 함께 즐길 수 있으며, 문어와 감자를 올리브오일에 버무린 ‘뽈뽀 콘 파타타’도 인기 메뉴다.
수원 성균관대역 인근 골목에 자리한 ‘벨라튀니지’는 국내에서 드물게 튀니지와 마그레브(북아프리카 아랍 지역) 요리를 전문으로 하는 음식점이다. 매장 안에서는 북아프리카풍 음악과 인테리어를 통해 현지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대표 메뉴는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된 ‘쿠스쿠스’와 북아프리카식 찜 요리인 ‘양고기 타진’이다. 듀럼밀을 빻아 만든 쿠스쿠스와 향신료를 넣어 오랜 시간 익힌 양고기가 어우러진다. 2016년부터 튀니지 출신 셰프가 주방을 맡아 현지 조리법을 바탕으로 음식을 선보이고 있다.
● 프랑스 골목 식당, 미국 재료로 만든 버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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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은 화려한 코스 요리보다 프랑스 사람들이 일상에서 즐기는 가정식을 중심으로 메뉴를 구성했다. 대표 메뉴는 가지와 토마토, 파프리카 등 계절 채소를 천천히 익혀 만든 채소 스튜 ‘라따뚜이’다. 엔다이브와 프랑스식 햄인 잠봉, 치즈를 함께 구운 ‘엔다이브 잠봉 그라탕’도 대표 메뉴 가운데 하나다.
평택 팽성읍 안정리 로데오거리 초입은 간판부터 행인들의 언어까지 미국 분위기가 짙게 느껴지는 곳이다. 이곳에 자리한 ‘크레이지윙스앤버거’는 주한미군 기지인 캠프 험프리스 인근 상권을 대표하는 미국식 수제버거·핫윙 전문점이다. 매장 내부에는 네온사인과 팝 음악이 어우러져 미국 캐주얼 레스토랑 분위기를 연출한다.
매일 아침 준비하는 두툼한 패티와 신선한 채소, 육즙 위로 부드럽게 녹아내린 치즈가 어우러진 버거는 “미국 현지 캐주얼 레스토랑의 맛을 완벽하게 재현했다”는 평을 받는다. 일부 특수 식재료는 미국에서 직공수한다. 지역 주민뿐 아니라 미군 장병과 외국인 관광객들도 자주 찾는 곳으로 알려져 있다. 조원용 경기관광공사 사장은 “경기도의 다문화적 특성과 골목상권의 매력을 결합한 미식 관광 콘텐츠를 통해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도내에서 이국적인 정취를 즐기는 실속형 체류 관광 프로그램을 지속해서 발굴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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