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진’ FIFA 공식 발표에도…현장선 본부석 주변 대규모 공석
영국 일간지 ‘더 선’은 경기장 곳곳에서 대규모 빈 좌석이 목격되자 팬들의 반응이 소셜미디어(SNS)를 중심으로 빠르게 확산됐다고 보도했다.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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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이 터무니없이 높게 책정된 티켓 가격 논란 속에 대회 초반부터 적지 않은 잡음을 낳고 있다.
외신 보도에 따르면 11일(현지시간) 멕시코 과달라하라의 아크론 스타디움에서 열린 한국과 체코의 A조 조별리그 1차전 경기는 관중석 곳곳이 텅 빈 채 치러졌다.
영국 가디언은 공식 발표된 관중 수는 4만 4985명으로, 경기장 수용 규모(4만 5664명)에 거의 근접한 수치였지만, 실제 경기장 내부에서는 일부 구역에 상당한 공석이 확인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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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매체는 이러한 논란의 배경으로 지나치게 높은 티켓 가격을 지목했다. 일부 경기에서는 전체 배정 티켓의 절반도 판매되지 못한 사례가 발생했고, 대회 개막 직전까지도 공식 재판매 플랫폼에 약 18만 장의 티켓이 남아 있었다고 전했다.
또한 수요 부족 여파로 잉글랜드 경기 등 일부 인기 경기의 티켓 가격이 절반 가까이 하락하는 현상도 나타났다고 덧붙였다.
뉴욕타임스(NYT) 계열 스포츠 매체 ‘디 애슬레틱’은 특히 기업 스폰서 몫으로 배정됐다가 일반에 풀린 고가 ‘호스피탈리티(VIP 패키지)’ 좌석이 문제의 핵심 중 하나라고 분석했다. 해당 좌석은 최대 5000달러(약 760만 원)에 달하는 고가로 책정돼 있으며, 이 구역에서 빈 좌석이 집중적으로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또한 한국-체코전이 열린 과달라하라가 개최 도시 중 상대적으로 경제 규모가 작은 지역이라는 점도 관중 분포에 영향을 미쳤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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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