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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 응원하러 갑니다” 추어탕집 휴무 공지 화제…오현규는 결승골

입력 | 2026-06-12 15:46:00

‘추어탕집 아들’로 알려진 오현규가 월드컵 첫 경기 결승골을 터뜨린 가운데, 부모가 현장 응원을 위해 올린 추어탕집 장기 휴무 공지도 함께 화제를 모았다. 뉴스1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이 2026 북중미 월드컵 첫 경기에서 체코를 상대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둔 가운데, 결승골의 주인공 오현규와 그의 부모가 운영하는 ‘추어탕집’이 함께 화제를 모으고 있다. 부모는 아들의 월드컵 출전을 응원하기 위해 한 달 가까이 가게 문을 닫고 현지로 향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12일(한국시간) 멕시코 과달라하라 에스타디오 과달라하라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A조 1차전에서 체코를 2-1로 꺾었다.

한국은 전반 선제골을 내주며 끌려갔지만 후반 22분 황인범이 동점골을 터뜨리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어 후반 35분 오현규가 황인범의 크로스를 받아 역전 결승골을 성공시키며 승리를 완성했다.

경기 직후 온라인에서는 오현규의 부모가 운영하는 남양주시의 추어탕 전문점 휴무 안내문도 주목받았다.

경기 남양주시에서 추어탕집을 운영하는 오현규의 부모는 최근 가게에 장기 휴무 안내문을 올렸다. 공지에는 “6월 8일부터 6월 30일까지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월드컵 경기를 응원하기 위해 잠시 휴무하게 되었습니다”라고 적혔다.

이어 “이번 월드컵에는 저희 아들이 국가대표 선수로 출전하게 되어, 가족으로서 현장에서 함께 응원하고 힘을 보태고자 합니다”라며 “대한민국 대표팀과 아들에게도 많은 응원 부탁드립니다”라고 덧붙였다.

온라인 커뮤니티


해당 공지는 12일 오후 3시 기준 네이버 플레이스에서 ‘좋아요’ 2000개를 넘기며 관심을 모으고 있다.

누리꾼들은 “부모님의 마음이 그대로 전해진다”, “가족 모두에게 평생 잊지 못할 순간일 것 같다”, “추어탕집 아들이 월드컵 결승골의 주인공이 됐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오현규는 경기 남양주에서 오랜 기간 추어탕 전문점을 운영해 온 부모 밑에서 자라며 어린 시절부터 추어탕을 즐겨 먹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추어탕집 아들’로 불려온 그는 이번 월드컵 첫 경기에서 역전 결승골을 터뜨리며 한국 축구의 승리를 이끄는 주인공으로 이름을 남기게 됐다.

김수연 기자 xunnio41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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