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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료 붙잡으려다” 11층서 실외기 달던 2명 함께 추락사

입력 | 2026-06-11 11:31:00

기사와 직접 관련 없는 자료사진. 뉴시스


아파트 11층에서 에어컨 실외기를 설치하던 40대 작업자 2명이 추락해 숨졌다.

경찰에 따르면, 9일 낮 12시22분경 부산 사상구의 한 아파트에서 에어컨 실외기 설치작업을 하던 40대 2명이 1층으로 떨어졌다.

이들은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두 명 모두 끝내 숨졌다.

사고가 발생한 아파트는 39년된 노후 건물로, 11층에서 작업중에 베란다 난간이 통째로 뜯겨져 나가며 참변이 일어났다.

에어컨 기사 한 명이 먼저 떨어지자 동료가 잡다가 함께 추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난간이 실외기와 작업자들의 하중을 견디지 못하고 부서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중이다.
 
박태근 기자 pt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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