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서울대병원 소화기내과 김나영 교수(왼쪽), 최용훈 교수. 분당서울대병원 제공
그 결과 연령대별로 남성과 여성의 생존율이 다른 것으로 확인됐다. 50세 미만 젊은 연령대에서는 여성의 생존율이 남성보다 낮았다. 그러나 60세 이상에서는 반대로 여성의 생존율이 남성보다 높았다. 여성 위암 환자는 남성보다 평균 진단 연령도 낮았다.
연구진은 성별로 위암의 발병 양상이 달라 생존율에도 차이를 보인다고 설명했다. 암세포가 위벽을 따라 흩어져 번지는 ‘미만형 위암’은 남성보다 여성에서 많이 발생했다. 미만형 위암은 일반적인 덩어리 형태로 발병하는 ‘장형 위암’과 달리 조기 발견과 치료가 까다롭고 예후도 상대적으로 좋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40대 미만 여성에서는 미만형 위암의 비율이 약 80%에 달했다. 남녀 모두 연령대가 올라갈수록 미만형 위암이 줄고, 장형 위암 비율이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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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유라 기자 jyr0101@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