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I 윤리 기준-뇌 질환 치료… 생명의 신비상 시상식
정원석 교수(왼쪽)와 파올로 베난티 신부.
생명의 신비상은 인간 생명의 존엄성과 가치를 수호하고 가톨릭 생명윤리를 사회 안에 확산하기 위해 2006년 제정된 상이다. 생명과학·인문사회과학·활동 분야에서 생명 보호와 생명 문화 증진에 기여한 연구자와 활동가를 선정해 시상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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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돌봄과 생명윤리 연구를 통해 인간 중심 돌봄의 가치를 확산해 온 김수정 가톨릭대 교수(인문사회과학 분야)와 인도 달리트 공동체의 인권 증진과 자립을 지원해 온 HRDF(활동 분야)가 각각 장려상을 수상했다.
올해로 제정 20주년을 맞은 생명의 신비상은 특히 ‘2027 서울 세계청년대회(WYD)’를 앞두고 개최돼 의미를 더한다. 생명위원회 관계자는 “교회는 생명 문제를 종교적 담론에 머무르게 하지 않고 과학과 의료, 기술과 돌봄, 인권의 현장에서 함께 고민하고 실천해 왔다”며 “앞으로도 미래 세대와 함께 생명의 가치를 나누고 인간 존엄을 지키는 문화가 사회 전반에 확산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경희대병원, 소아청소년 비만-대사 클리닉 개소
소아·청소년 비만은 단순한 체중 증가를 넘어 고혈압, 당뇨병, 대사이상지방간 등 다양한 만성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어 조기 진단과 체계적인 관리가 중요하다. 특히 성장기에는 신체 발달과 생활 습관 형성이 동시에 이뤄지는 만큼 개인별 특성을 고려한 전문 진료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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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생활 습관 개선, 성장·발달 모니터링, 합병증 예방 및 관리까지 아우르는 통합 진료 체계를 구축했다. 세부적으로는 고혈압, 대사이상지방간, 수면무호흡 및 알레르기, 당뇨병·고지혈증·대사증후군 분야 전문의가 참여해 동일 진료 시간 내 원스톱 협진이 가능하다.
김종우 경희대병원장은 “소아·청소년 비만은 성인기 만성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는 중요한 건강 문제”라며 “조기 진단과 전문적인 관리를 통해 아이들이 건강한 생활 습관을 형성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현대병원, 카자흐스탄에 종합병원-간호대 설립 추진
현대병원은 지난달 22일 알마티 시청에서 다르한 사트발디 알마티 시장 등 관계자들과 만나 ‘SLG-현대 메디컬 센터’와 간호대학 설립 프로젝트 추진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사업은 카자흐스탄 현지 기업 신라인과 공동으로 추진하는 대규모 보건의료 협력 사업으로 총 투자 규모는 약 6500만 달러(약 1000억 원)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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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과 함께 설립되는 간호대학은 교육과 의료 현장을 연계한 현지 의료 인재 육성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알마티시는 병원과 대학 부지 제공 의사를 밝히며 사업 추진에 협력하기로 했다.
김부섭 현대병원장은 “종합병원과 간호대학이 연계된 의료·교육 모델을 통해 수준 높은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카자흐스탄 의료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사업은 의료 접근성 향상과 전문 인력 양성, 의료관광 활성화 등 지역사회 발전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 인하대병원, 환자-일반 시민 대상 전립선암 강좌
이번 강좌는 인하대병원 암통합지원센터 주관으로 마련됐으며 올해 발표된 국가암등록통계에서 전립선암이 처음으로 남성 암 사망률 1위를 기록한 가운데 질환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돕기 위해 진행됐다.
강좌는 전립선암 치료 분야 전문가들의 릴레이 강연으로 구성됐다. 강동혁 비뇨의학과 교수는 수술적 치료를, 정두용 비뇨의학과 교수는 호르몬 치료를, 김현정 방사선종양학과 교수는 방사선치료를 주제로 강의하며 치료 단계별 핵심 정보를 전달했다.
이어진 질의응답 시간에는 진료실에서 미처 나누지 못했던 궁금증을 해소하고 일상생활 관리법, 치료 부작용 대처법 등 환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내용을 공유했다.
최선근 인하대병원 암통합지원센터장(진료부원장·외과 교수)은 “암 치료는 정확한 정보와 의료진에 대한 신뢰에서 시작된다”며 “앞으로도 환자와 지역사회를 위한 소통의 장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건강 증진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