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세 아들에게 아버지가 전하는 ‘현실 밀착형 경제 교육서’
국영수보다 먼저 가르쳐야 할 돈의 언어| 장성혁 지음| 바른북스 펴냄| 20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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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시 위주의 공부에만 매달리느라 정작 자본주의 사회의 생존 규칙은 배우지 못하는 아이들을 위한 ‘현실 밀착형 경제 교육서’가 출간됐다. 바른북스가 펴낸 신간 ‘국영수보다 먼저 가르쳐야 할 돈의 언어’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이 책은 아이가 미적분 1등급을 받더라도 정작 자신의 통장 잔고 하나 제대로 관리하지 못하면 안 된다는 문제의식에서 출발한 책이다. 단순한 자산 증식 기법이 아닌 금융 태도와 행동 양식을 정립하여 청소년층의 실질적인 금융이해력을 제고하기 위해 출간됐다.
이 책의 차별점은 두 가지다. 첫째, 이론을 나열하지 않는다. 기회비용을 설명할 때 ‘GDP’나 ‘한계효용’ 같은 용어부터 들이밀지 않고, “게임 1시간과 운동 1시간 중 무엇을 포기할 것인가”라는 질문에서 출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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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장성혁은 “투자 비법이나 부자 되는 법을 가르치려는 책이 아니다”라며 “돈이 어떻게 움직이는지 구조를 이해하고, 선택의 순간에 스스로 판단할 수 있는 힘을 길러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건 결국 아들에게 주는 한 통의 긴 편지”라고 덧붙였다.
한편, ‘국영수보다 먼저 가르쳐야 할 돈의 언어’는 8일 교보문고 주간베스트 국내도서 종합 298위, 가정·육아 분야 4위에 올랐다.
최용석 기자 duck8@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