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117조원 규모 기업공개 추진 국내 개인투자자 직접 청약 못해 ETF 매수방식으로만 간접 투자 “우주테마 단기 변동성 유의해야”
스페이스X가 12일(현지 시간) 미국 뉴욕 증시에 상장된다. 반도체, 인공지능(AI)에 쏠리던 유동성을 흡수해 국내 증시에도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 사진은 2018년 2월 미국 플로리다주 케네디우주센터에서 스페이스X 우주 발사체 팰컨9이 발사되는 모습. AP뉴시스
국내에선 일반 개인투자자는 스페이스X 공모주 청약에 참여할 수 없다. 다만 스페이스X 공모주를 배정받아 편입할 가능성이 큰 상장지수펀드(ETF)를 매수하는 방식으로 간접 투자할 수 있다. 스페이스X가 상장하면 인공지능(AI)과 반도체 주식에 몰린 투자금이 분산돼 국내 증시에도 적잖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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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일반 투자자 스페이스X 공모주 청약 직접 참여는 무산됐다. 스페이스X는 지난달 20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투자 설명서를 통해 한국에선 사모 방식으로 자금 조달이 진행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일본, 영국, 캐나다, 호주 등에선 일반 투자자가 공모주 청약을 할 수 있다.
국내 일반 투자자는 ETF를 운용하는 자산운용사로 스페이스X 공모주에 간접 투자할 수 있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은 기관투자가 자격으로 스페이스X IPO에 참여하기로 했다. 이 회사는 공모주를 배정받은 뒤 우주 관련 2개 ETF에 편입하기로 했다. 해당 ETF를 매수한 투자자들은 공모주 청약에 간접 참여하는 효과를 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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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우주 테마의 특성상 단기 변동성이 클 수 있어 투자에 주의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미 블룸버그통신은 스페이스X가 상장 뒤 최소 1년이 지나야 미 증시의 대표 지수인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에 편입될 자격을 얻는다고 보도했다.
최미송 기자 cms@donga.com
지민구 기자 waru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