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어든 시위대 오후 다시 늘어날 듯…2030 주축 ‘재선거’ 외치며 애국가…인근서 아이돌 콘서트도
6·3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에 반발한 시민들이 7일 오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 개표소 앞에 모여 재선거를 요구하는 구호를 외치고 있다. 2026.6.7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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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 지방선거에서 일어난 투표용지 부족 사태를 비판하며 재선거를 요구하는 올림픽공원 개표소 봉쇄 시위가 사흘째 이어지고 있다. 개표소 안에 갇혀있던 선거관리위원회 직원들은 빠져나갔지만 개표를 마친 투표함은 아직 경기장 내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7일 오전 9시 개표소인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 일대는 밤샘 시위를 진행한 시위자들이 ‘재선거’를 외치며 투표소를 봉쇄하고 있다.
전날 오후 10시 기준 경찰 비공식 추산 3만 3000여 명까지 늘었던 인파는 많이 줄었으나 시간이 흐르며 오후엔 다시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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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위대는 20~30대가 주를 이뤘다. 이들은 손에는 태극기와 ‘재선거’ 구호가 적힌 피켓을 들고 ‘재선거’ 구호를 외쳤다.
투표소 앞 주차장에는 ‘재선거’, ‘국민의 참정권을 지키자’, ‘하나님께서 자유대한민국 곧 악한 자들을 심판하신다’ 등 문구가 적힌 차량이 주차돼 있었다.
곳곳에는 ‘태극기만 흔들어주세요’, ‘시위가 아니기에 피켓을 사용하지 않습니다’ 등 문구를 쓰인 안내문과 대자보도 나붙었다.
개표소 안에는 개표를 마친 투표함 380여 개가 남아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인근 선관위로 이송돼야 하지만 시위대가 개표소 입구를 봉쇄하면서 옮기는 것이 불가능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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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과 시위대 측의 충돌은 일어나지 않았다. 경찰은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 경기장 입구 등에 기동대 인력을 배치하고 있지만 별다른 움직임을 보이지는 않고 있다.
이날 개표소에서 약 100여m 떨어진 올림픽 체조경기장(KSPO돔)과 88잔디마당에서는 하이브의 2026 위버스콘 페스티벌이 전날에 이어 진행될 예정이다.
현장에서는 콘서트를 준비하는 리허설이 진행되고 있다. 또 시위가 진행 중인 핸드볼경기장 방향과 KSPO돔 방향을 구분하는 바리케이드도 설치되고 있다.
개표소 앞 시위는 5일 오전 10시쯤부터 2박 3일째 이어지고 있다. 잠실7동 제2투표소에서 투표용지 부족 사태가 불거진 후 투표함 반출을 막기 위해 모여 있던 시위자들이 투표함 반출 후 이곳으로 이동했고 시위에 동참하는 시민들도 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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