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선관위의 개표 참관인 홍보영상. 뉴스1
전진숙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중앙선관위와 KBS를 향해 “일베(일간베스트) 대리인이냐”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KBS 개표 방송에는 선관위 개표 참관인 안내 홍보영상이 송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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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대변인은 “선관위는 민주주의의 꽃인 선거를 공정하게 진행하는 헌법기관이고 KBS는 국민의 수신료와 세금으로 운영되는 공영방송”이라며 “두 기관 모두 민주주의에 대한 높은 감수성과 무거운 공적 책임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선관위와 KBS 모두 ‘의도가 없었다’는 해명만으로 끝낼 일이 아니다”라며 “문제의 본질은 공적 콘텐츠를 다루는 기관으로서 최소한의 검수조차 작동하지 않았다는 데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두 기관의 공공성이 얼마나 허술하게 관리되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지표”라며 “소리 소문 없이 영상을 내리는 비겁한 도피로 끝낼 일이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파장이 커지자 선관위는 입장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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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관위는 “문제를 인지한 즉시 해당 영상을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비공개 처리했다”며 “KBS는 제작 과정을 확인한 결과, 특정 지역이나 특정 집단을 비하하려는 의도는 전혀 없었다는 점을 확인했다”고 부연했다.
최재호 기자 cjh1225@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