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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종이도 없어?”…‘무도’가 투표용지 부족 사태 예언했다?

입력 | 2026-06-05 00:12:00

6·3 지방선거 일부 투표소에서 발생한 투표용지 부족 사태와 관련해 무한도전의 “왜 종이도 없어” 장면이 온라인에서 다시 화제가 되고 있다. ‘무한도전’ 방송 캡처


6·3 지방선거 일부 투표소에서 투표용지가 부족해 투표가 연장된 가운데, 과거 MBC 예능 프로그램 무한도전의 한 장면이 온라인에서 다시 화제를 모으고 있다.

누리꾼들은 “왜 종이도 없어”라는 대사가 등장하는 해당 장면이 이번 투표용지 부족 사태를 떠올리게 한다며 관련 영상을 공유하고 있다.

4일 온라인 커뮤니티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는 무한도전의 과거 방송 장면이 확산됐다.

영상에는 길을 지나던 한 중년 여성이 유재석을 발견하고 사인을 받기 위해 종이를 찾는 모습이 담겼다.

그러나 종이를 구하지 못하자 이 여성은 제작진을 향해 “왜 종이도 없어”라고 말했고, 이어 지나가던 남성에게 “아저씨 종이 좀 없어요?”라고 묻는다.

이에 남성이 종이를 구하기 위해 급히 자리를 떠나는 장면이 웃음을 자아내며 방송 당시에도 화제가 된 바 있다.

누리꾼들은 해당 장면을 이번 선거 과정에서 발생한 투표용지 부족 사태와 연결해 패러디하고 있다.

앞서 전날 오후 6시 20분 기준 서울 송파구 12곳, 강남구 1곳, 광진구 1곳 등 총 14개 투표소에서 투표용지가 부족한 것으로 확인됐다.

선거관리 당국은 투표 종료 시간 이전에 선거인명부 대조전표를 받은 유권자들에 한해 오후 10시까지 투표를 연장해 진행했다.

이후 일부 주민들과 시위대가 현장에 모이면서 투표함 이송 문제를 둘러싼 대치 상황도 이어졌다.

서울시선거관리위원회는 투표함 이송을 강행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으나, 이날 오후까지도 현장 대치가 계속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온라인에서는 선거 관련 이슈가 발생할 때마다 드라마와 예능 프로그램의 장면을 현실 상황에 빗대어 소비하는 ‘밈 문화’가 확산되고 있다. 이번에도 투표용지 부족이라는 예상치 못한 상황이 무한도전의 유명 장면과 결합하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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