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 2명 중 1명은 1인당 최대 기초연금 수령액으로 월 40만 원이 적정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3일 국민연금연구원의 ‘2025 기초연금 수급자 실태분석’ 결과에 따르면 적정 기초연금 액수로 월 40만 원을 꼽은 응답자가 47.7%로 가장 많았다. 이어 월 50만 원(20%), 월 45만 원(12.4%) 순이었다. 조사 당시 노인 단독가구 기초연금액인 월 34만2510원이 적정하다고 답한 비율은 19.9%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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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응답자 68.1%는 병원에 가는 것에 대한 부담이 줄었다고 답했고, 57.6%는 원하는 물건을 살 여력이 생겼다고 답했다.
기초연금 제도에 대한 인식도 긍정적으로 나타났다. 기초연금을 받게 되면 생활에 여유가 생길 것 같다고 생각했다는 긍정 응답이 73.4%였다. ‘그런 편이다’가 62.9%로 가장 많았고 ‘매우 그렇다’는 응답도 10.5%였다.
수급 이후 자녀나 친인척에게 경제적 도움을 덜 받아도 되겠다고 생각하게 됐다는 응답도 66%로 절반을 넘었다.
연구원은 “기초연금은 실제 금액 규모와는 별개로 부담을 덜어주는 소득원으로써 심리적 의미가 크다”며 “동거·부양 관계에서 느끼는 미안함과 부담감을 줄여주는 역할을 한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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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성은 기자 bba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