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한화에어로 폭발 사고] 50대 사망자 2명은 20년 화약 취급 전신화상 중상자 생명 지장 없어
가재웅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전사업장장이 2일 대전 유성구청 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열린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전사업장 폭발사고 언론 브리핑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6.2/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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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발생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전사업장 폭발 사고로 숨진 5명 중 2명은 입사한 지 채 100일도 되지 않은 20대 계약직인 것으로 밝혀졌다. 또 이 중 한 명은 아버지가 같은 대전사업장에서 근무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가재웅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전사업장장은 2일 브리핑에서 “(숨진) 20대 2명은 올해 2월 26일 입사한 직원들이었다”며 “50대 사망자 2명은 20년 이상 화약을 취급한 분들이었다”고 설명했다. 사고 당시 56동 세척공실에서는 당일 휴무자 1명을 제외한 7명이 근무하고 있었고, 이 중 자력으로 탈출한 2명을 제외한 5명이 숨졌다.
또 50대 사망자 1명은 아들이 대전사업장에서 근무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행정안전부 관계자는 “대전사업장에 아버지와 아들이 함께 일하는 부자(父子) 동시 근무 가정이 두 집이 있었는데 한 집에선 아버지가, 다른 가정에서는 아들이 이번 사고로 안타깝게 세상을 떠났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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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희생자 신원 확인은 3일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경찰은 희생자와 유가족 유전자(DNA) 검사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의뢰했지만, 일부 희생자의 경우 이날 오후 7시 40분경 추가 DNA 채취가 이뤄지기도 했다.
대전=정동진 기자 haedoj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