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열린 ‘2026 클래시컬 브릿지 국제 음악 페스티벌’ 간담회에서 이 축제를 기획한 예술감독이자 피아니스트인 클라라 민은 이렇게 말했다. 2018년 시작된 이 페스티벌은 거장과 차세대 아티스트가 한 무대에서 호흡하며 시대와 세대를 잇는 음악적 대화를 지향한다.
해당 페스티벌은 그간 미국 뉴욕과 프랑스 보르도, 파리 등 세계 곳곳에서 펼쳐졌다. 한국 개최는 2024년에 이어 두 번째로, 이달 4~12일 서울 곳곳에서 열린다. 이날 간담회에는 첼리스트 미샤 마이스키와 비올리스트 리다 첸이 함께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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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페스티벌에는 연주자 21명이 참여해 7차례 공연을 펼친다. 4일 미샤 마이스키의 첼로 리사이틀을 시작으로 챔버 콘서트와 오케스트라 공연이 이어진다. 미하일 플레트네프, 오귀스탱 뒤메이, 마이스키 같은 거장급 연주자와 고티에 카퓌송, 다니엘 로자코비치, 에드가 모로 등 젊은 연주자들이 함께 무대에 선다. 처음 내한하는 라흐마니노프 페스티벌 오케스트라의 공연도 예정돼 있다.
첸은 이 페스티벌을 세대 교류의 장으로 바라봤다.
“살아가다 보면 자신의 감정을 장벽 없이 표현하는 방법을 잊어버리는 경우가 많아요. 그런데 젊은 연주자들과 함께 연주하면서 오히려 많은 것을 배웁니다. 클래식 음악을 계속 이어갈 사람들은 결국 젊은 연주자들이기 때문에 그들만의 공간을 마련해줘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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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지원 기자 4g1@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