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AP=뉴시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둘째 며느리인 라라 트럼프가 진행한 폭스뉴스 인터뷰에서 “내가 반드시 확보해야 하는 한 가지 보장은 (이란에) 핵무기가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이라며 “그들(이란)은 그 점에 동의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그들(이란)은 원래 ‘우리는 핵무기를 개발하지 않겠다’고 말했다”며 “그래서 내가 ‘그렇다면 핵무기를 사오는 경우는 어떻게 되나’라고 물어 문구가 바뀌었다”고 전했다. 변경된 문구에 대해서는 “‘우리(이란)는 핵무기를 개발하지도 않을 것이며, 어떤 방식으로도 군사용 핵무기를 구매하지도 않을 것이다’는 (문구가 들어갔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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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상 진행 상황 관련해서는 협상을 통한 전쟁 종식을 선호한다며 “군사적으로 끝장을 낼 수도 있지만 협상을 통하는 것이 더 빠를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우리는 천천히 우리가 원하는 것을 얻어가고 있다”며 “그들(이란)은 매우 거친 협상가들이고 시간이 오래 걸리지만 나는 서두르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미국이 설정한 ‘레드라인(양보할 수 없는 요구사항)’에 관한 질문에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에게 이롭지 않은 합의 자체가 레드라인이다. 원하는 것을 얻지 못한다면 다른 방식으로 전쟁을 끝내겠다”며 군사적 선택지를 접은 것은 아니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
박성진 기자 psji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