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노동조합의 ‘2026년 임금교섭 잠정합의안’이 노조원 찬반투표에서 73.7%의 찬성률로 27일 가결됐다. 초기업노조(최대 노조)와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전삼노, 2대 노조) 찬성률은 각각 80.6%, 21.1%를 기록했다. 사진은 이날 경기 수원시 영통구 삼성전자 수원본사 모습. 2026.05.27.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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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에 재직 중인 것으로 추정되는 한 누리꾼이 “공부를 안 시켜준 부모님께 감사하다”는 내용의 글을 온라인상에 올렸다. 공고를 졸업한 후 삼성전자에 입사해 성과급을 받게 돼 만족한다는 글인데, 학창시절 공부를 하지 않았다는 점을 자랑처럼 표현한 것에 부적절하다는 지적이 이어졌다.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 블라인드에는 27일 ‘나 삼성전자 DS 메모리야’라는 제목의 게시글이 올라왔다. 블라인드는 해당 직장에 재직 중이라는 사실을 이메일 등으로 인증해야 가입할 수 있다. 삼성전자 소속으로 인증된 글쓴이는 ‘DS 메모리’라는 제목을 통해 자신이 반도체(DS) 부문 임직원임을 암시하게 했다.
그는 “초중고 (시절) 공부를 안 시켜주신 부모님께 감사하다”며 “학창시절에 놀고먹고 하다가 공고나와서 고(등학교) 3(학년)때 메모리 입사한 후 현재 CL3(과장, 차장) 8년차 성과급만 6억 원인데 말이 됐으려나”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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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해당 게시글에 동료들의 반응은 싸늘했다.
대다수는 “망신 그만 시켜라” “창피하다” “여론만 악화된다“ 등의 비판을 쏟아냈다.
현재 해당 게시글은 삭제된 상태다.
조혜선 기자 hs87ch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