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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파전’ 현실화된 평택을…진보진영 사전투표, 보수는 본투표

입력 | 2026-05-29 16:55:00


여야 모두 사전투표 전까지 단일화에 실패하며 5파전으로 선거를 치를 가능성이 커진 경기 평택을 재선거에선 범진보 진영 후보들은 29일 일제히 사전투표에 나선 반면 보수 진영 후보들은 본투표일에 투표하겠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김용남 후보와 조국혁신당 조국 후보, 진보당 김재연 후보는 이날 경기 평택 안중읍행정복지센터에서 사전투표에 나섰다. 김용남 후보가 오전 9시 투표를 한 뒤 조 후보는 오전 9시반, 김재연 후보는 오전 10시 같은 투표장을 찾았다.

김용남 더불어민주당 경기 평택시을 국회의원 후보가 29일 경기 평택시 안중읍행정복지센터에 마련된 사전투표소에서 투표를 하고 있다.(공동취재)2026.05.29. [평택=뉴시스]

김 후보와 조 후보는 이날도 신경전을 이어갔다. 김용남 후보는 투표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혐오스러운 정치 공세와 공작 정치가 사라져야 민주주의의 꽃인 선거가 바로 설 수 있다”며 “남은 선거운동 기간 동안 네거티브 없이 정책과 비전으로 승부하겠다”고 밝혔다.

조국 조국혁신당 경기 평택시을 국회의원 후보가 29일 경기 평택시 안중읍행정복지센터에 마련된 사전투표소에서 투표하고 있다.(공동취재) 2026.05.29.p[평택=뉴시스]

조 후보는 “평택 발전에 제 정치적 명운을 걸었다”며 “민주당보다 노무현답게, 정의당보다 노회찬답게 걷겠다”고 밝혔다. 또 “이제 남은 방법은 평택 시민 여러분께서 투표로 단일화를 이뤄달라”고 범진보 진영 단일화에 대해 선을 그었다.

김재연 진보당 경기 평택시을 국회의원 후보가 29일 경기 평택시 안중읍행정복지센터에 마련된 사전투표소에서 투표를 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6.5.29 (평택=뉴스1)

민주당은 30일 오전 김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조승래 사무총장 등이 참여하는 현장 본부장단회의를 개최하며 선거 막판까지 총력전을 펼치기로 했다. 조국혁신당도 31일 평택에서 현장 선거대책위원회의를 여는 등 당력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보수 진영 후보인 유의동 국민의힘 후보와 황교안 자유와혁신 후보는 사전투표 대신 본투표일에 투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유 후보는 전날 단일화 결단을 내려줄 것을 공개 촉구했으나 황 후보는 “진정성 없는 보여주기식 언론플레이”라고 반박했다.


이승우 기자 suwoong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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