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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학생들 급하면 성매매” 강의중 막말 지방대 교수 징계 회부

입력 | 2026-05-26 15:54:00

교원윤리위원회에 전달된 A 교수 관련 사건 의견서. (사진=SNS캡처) 2026.05.26 뉴시스 


강의 도중 여학생 비하 발언을 해 논란이 일었던 대전의 한 사립대 교수 징계 절차가 곧 마무리될 전망이다. 

26일 해당 대학 관계자에 따르면 대학 측은 교원윤리위원회를 열고 심의를 거쳐 학교 법인에 중징계를 요청했다. 이에 따라 징계위원회가 열린 상태다. 결과는 이번 주 내로 나올 것으로 보인다. 이 교수는 오는 8월 정년퇴직을 앞두고 있다.

앞서 온라인 커뮤니티 ‘에브리타임’에는 2025년 11월 ‘대전 한 사립대 교수가 수업 중 여학생 비하 발언을 했다’는 취지의 폭로가 제기됐다.

제보자에 따르면 해당 교수는 강의 중 “우리나라 여성 10명 중 8명은 성매매로 용돈을 벌었을 것”, “여학생들 급하면 성매매라도 할 수 있어”, “여자들은 성형할 돈이 필요해서 성매매로 빠진다” 등의 발언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학생들은 자체적으로 피해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그 결과, 성희롱성 발언 외에도 학생들을 향한 폭언과 모욕적 표현이 다수 있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교수는 학생들에게 “서울대, 고려대, 연세대생들이 A+이라면 너희는 C등급”, “지방대학 나온 설움도 있는 데다가 싸XX도 없는 놈들”이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학생들은 국가인권위원회에도 진정을 제기했다. 해당 대학은 징계위원회 결과가 나오지 않아 이번 학기 교수에게 비대면 강의를 맡겼다.

해당 교수는 이장우 국민의힘 대전시장 후보캠프 정책자문위원회 위원을 맡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 후보 캠프는 논란이 불거지자 “관련 사건을 인지하지 못했다”며 긴급회의를 열어 교수를 해촉했다. 

김예슬 기자 seul56@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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