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 트램 [AP/뉴시스] / 기사 내용과 직접 관련 없음
25일(현지 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스웨덴 예테보리에서 이날 시범 운행을 시작한 자율주행 버스가 운행 도중 제동한 뒤 뒤따라오던 트램과 충돌했다. 부상자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역 대중교통 관리 기관인 베스트라피크 측은 “승객이 탑승한 자율주행 버스가 멈춰 섰고, 후방에서 오던 트램과 충돌했다”고 밝혔다.
사고가 난 버스는 튀르키예 자율주행차 업체 카르산이 제작한 차량이다. 예테보리시는 최근 이 차량을 활용해 약 1년간의 자율주행 대중교통 시범 사업에 들어갔다. 해당 버스는 올 3월부터 시험 주행을 해왔으며, 이날은 일반 승객을 태운 첫 운행일이었다.
광고 로드중
이번 사고는 유럽 각국이 자율주행 버스 도입을 확대하는 흐름에 제동을 걸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현재 유럽에서는 자율주행 버스 운행이 각 지역 당국의 허가에 따라 제한적으로 이뤄지고 있으며, 유럽연합(EU) 차원의 본격적인 상업 운행 허가는 아직 마련되지 않은 상태다. 실제 도심 교통 상황에서의 안전 검증이 더 필요하다는 의견에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오승준 기자 ohmygod@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