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CJ컵 바이런 넬슨’ 골프대회 성황리 개최 이재현 회장 첫 해외 현장 경영… 속도전 강조 K-라이프스타일 플랫폼 거듭난 ‘더CJ컵’ 美 주류 문화 거듭난 K-콘텐츠 앞세워 시장 공략↑
이재현 CJ그룹 회장이 K-라이프스타일 체험관 ‘하우스 오브 CJ’ 비비고 부스를 둘러보고 담당자에게 설명을 듣고 있다. CJ그룹 제공
바이런 넬슨은 80년 전통 골프대회로 지난 1944년 제2차 세계대전 중에 열린 ‘텍사스 빅토리 오픈(Texas Victory Open)’을 모태로 한다. 1968년부터 PGA 투어 역사상 유래가 없었던 11연승과 시즌 18승(1945년)을 기록한 레전드 바이런 넬슨 선수의 이름이 대회 명칭이 됐다. PGA 투어 최초로 프로 골프선수 이름이 붙은 대회이기도 하다. 버라이즌과 HP, AT&T 등 주로 텍사스 기반 미국 대기업이 오랜 기간 스폰서를 맡아왔고 CJ그룹은 2024년부터 10년간 바이런 넬슨 대회 타이틀 스폰서를 맡기로 했다. CJ그룹이 스폰서를 맡으면서 대회는 K-푸드(비비고 등)와 K-뷰티(올리브영) 등 K-라이프스타일이 결합된 복합 문화 축제로 거듭나고 있다.
이재현 CJ그룹 회장이 미국 ‘더CJ컵 바이런 넬슨’ 대회장 안에서 운영된 올리브영 컨세션을 둘러본 후 관계자들과 함께 이동하고 있다. CJ그룹 제공
우승자인 윈덤 클라크에게는 직지심체요절(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금속활자 인쇄본)을 본뜬 한글 트로피와 특별 제작한 카우보이 모자가 전달됐다. CJ그룹이 후원하는 ‘팀CJ(TEAM CJ)’ 소속 김시우는 준우승에 그쳤다.
광고 로드중
미국 ‘더CJ컵 바이런 넬슨’ 대회장 내 비비고 컨세션을 찾은 이재현 CJ그룹 회장이 그레고리 옙 CJ제일제당 식품사업부문 대표에게 설명을 듣고 있다. CJ그룹 제공
이 회장의 이번 더CJ컵 방문은 올해 첫 글로벌 현장 경영으로 꼽힌다. 미국 더CJ컵 대회 현장을 찾은 것도 이번이 처음이다. 그룹 차원에서 전략 시장으로 여기고 있는 미국 공략에 더욱 속도를 내기 위한 경영 행보라는 평가다. CJ그룹 관계자는 “미국에서 주류 문화로 진화하고 있는 K-컬처를 비롯해 K-푸드와 K-뷰티, K-웰니스 등 K-콘텐츠에 대한 미국 MZ세대 관심이 높아진 지금을 글로벌 라이프스타일 리딩 기업 도약의 적기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재현 CJ그룹 회장이 K-라이프스타일 체험관인 ‘하우스 오브 CJ’를 둘러본 뒤 선수들의 대회 장면을 살펴보고 있다. CJ그룹 제공
CJ그룹 관계자는 “더CJ컵은 한국 음식과 문화를 자연스럽게 스며들게 하는 CJ만의 라이프스타일 전략이 구현된 공간”이라며 “갤러리와 가족들에게 잊을 수 없는 경험을 제공해 누구나 즐길 수 있는 K-라이프스타일 마케팅 플랫폼으로 진화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더CJ컵 바이런 넬슨 현장 모습. CJ그룹 제공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