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로드중
● 꺼내 보기
‘신분증 감쪽같이 위조해 대포통장 만든 일당 검거’, ‘진품과 감쪽같이 닮은 명품 모조품, 단속 강화’.
신문이나 뉴스에서 ‘감쪽같이’라는 표현을 종종 만나게 됩니다. 무언가를 했는데 그 흔적이 전혀 남지 않거나, 가짜인데도 진짜와 구별이 어려울 만큼 똑같을 때 쓰는 말이지요. 그런데 이 ‘감쪽’이라는 말은 사전을 찾아도 나오지 않는 말이랍니다. 그러면 도대체 어디서 온 걸까요.
광고 로드중
또 다른 설은 ‘곶감설’입니다. 곶감을 쪼갠 쪽이 너무 달고 맛이 좋아서, 누군가에게 빼앗길까 봐 순식간에 흔적도 없이 먹어 치운다는 것이죠. 그래서 어떤 일이 흔적도 없이 빠르게 처리되는 모습을 ‘곶감의 쪽을 먹어 치우는 것과 같다’고 빗댄 데서 ‘감쪽같다’가 나왔다는 설명입니다.
● 생각하기
이렇게 두 가지 어원을 알고 나니 별생각 없이 쓰던 ‘감쪽’이라는 말이 왠지 더 친근하게 느껴지지 않나요. 우리 주변에도 감탄을 자아낼 만큼 감쪽같은 재능을 가진 이들이 있을 것입니다. 오늘부터는 그들의 감쪽같은 재능이 아닌 괴로웠을 감접의 과정에 존경의 박수를 보내 보는 건 어떨까요.
광고 로드중
김환 백영고 교사(유튜브 ‘오분 만에 마스터하는 국어’ 운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