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물 화재 진압에 투입되고 있는 무인소방로봇. 현대차그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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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이 재난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한 민관 합동 훈련에 참여하며 미래 재난안전 기술 실증에 나섰다.
현대차그룹은 지난 21일 경기도 화성시 현대차·기아 남양연구소에서 열린 ‘2026 안전한국훈련’에 참가했다. 안전한국훈련은 행정안전부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등이 참여하는 국가 재난 대응 훈련이다.
이번 훈련은 화성시청과 화성소방서, 화성서부경찰서 등 11개 기관, 약 150명이 참여한 가운데 지진으로 인한 건물 붕괴와 전기버스 화재, 위험물 누출 등 복합 재난 상황을 가정해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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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인소방로봇은 사람이 접근하기 어려운 고위험 재난 현장에서 원격으로 화재 대응과 구조 활동을 지원하는 장비다. 업계에서는 전기차 화재와 대형 복합재난 대응 수요가 증가하면서 재난안전 분야에서도 로봇·모빌리티 기술 활용이 확대될 것으로 보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최근 로보틱스와 미래 모빌리티 기술을 재난안전 분야까지 확대 적용하며 공공 협력 범위를 넓히고 있다. 실제 산업 현장뿐 아니라 소방·구조 분야에서도 무인화 기술 수요가 커지는 만큼 관련 기술 고도화에도 속도를 낼 전망이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무인소방로봇이 실제 재난 대응 훈련 시나리오에서 활용되는 과정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공공안전을 위해 유관기관과 협력을 강화하고 재난 대응 역량 향상에 기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정진수 기자 brjean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