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매 첫날 열기 후끈…6000억중 5302억 팔려 소득공제-배당 분리과세…손실땐 정부서 20% 보전
첨단전략산업에 투자하는 ‘국민참여형 국민성장펀드(국민참여성장펀드)’가 출시된 22일 오후 서울 중구 신한은행 본점 영업부에 온라인/오프라인 신규한도 마감 문구가 붙어 있다. 이날 오전 신한은행과 하나은행, 우리은행의 비대면 판매는 마감됐다. KB국민은행과 NH농협은행, IBK기업은행 등 다른 주요 은행들도 가입 상담이 다수 이어지고 있고 대면 판매도 소진율이 높아 이른 시기 내 판매 완료될 전망이다. 2026.05.22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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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국민들의 자금을 받아 첨단전략 산업에 투자하는 ‘국민참여형 국민성장펀드’(국민참여성장펀드) 판매 첫날 은행과 증권사 곳곳에서 완판 행렬이 이어졌다. 펀드의 손실을 정부 재정이 일부 떠안아 주는 데다 세제 혜택도 있어 가입자가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금융위원회는 국민참여성장펀드를 출시한 첫날인 22일 하루 동안 총 5240억4000만 원어치가 판매됐다고 밝혔다. 당초 이날부터 다음 달 11일까지 3주간 25개 금융회사에서 6000억 원 규모로 가입자를 모집하기로 했는데, 첫날에만 한도의 87.3%(신영증권 제외)가 소진된 셈이다.
이날 국내 5대 시중은행에 배정된 2200억 원어치 물량은 모두 동이 났다. 일부 증권사들의 온라인 물량도 판매를 시작한 지 10분 만에 마감됐다. 정아란 KB증권 대치금융센터장은 “오전 8시 판매를 시작하면서부터 창구는 물론이고 영업점 내 대기 좌석까지 고객들로 모두 찼다”며 “판매 물량이 빠르게 소진되면서 기다리다 가입하지 못한 고객들 중에는 청약 취소 물량을 기다리는 분도 적지 않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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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억원 금융위원장은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NH농협은행 정부서울청사지점을 찾아 1000만 원을 투자해 직접 펀드에 가입했다. 이 위원장은 “국민참여성장펀드는 국민에게는 미래 전략 산업 성장의 과실을 함께 나누는 매력적인 투자 기회가 되고, 첨단전략 산업 기업 입장에서는 성장에 필요한 자금을 원활히 공급하는 ‘상생의 발판’이 될 것”이라고 했다.
강우석 기자 wskang@donga.com
최미송 기자 cm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