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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1차관 “美국방차관, 한국의 자국방위 주도 노력 높이 평가”

입력 | 2026-05-21 08:04:00

박윤주 외교부 1차관이 20일(현지 시간) 미국 워싱턴DC 주미대사관에서 특파원간담회를 열고 발언하고 있다. 워싱턴=뉴시스


방미 중인 박윤주 외교부 1차관은 20일(현지 시간) “엘브리지 콜비 미국 국방부(전쟁부) 정책차관이 한국이 자국 방위를 주도해 나가기 위해 노력 중인 점을 높이 평가했다”고 밝혔다.

박 차관은 이날 워싱턴 주미대사관에서 열린 한국 특파원단 간담회에서 콜비 차관과의 면담을 언급하며 “(콜비 차관은) 한국이 미국의 모범 동맹이라는 점을 재차 강조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출장의 가장 큰 성과로는 지난해 한미 정상이 합의했던 조인트 팩트시트(JFS) 이행을 위한 실무그룹을 출범하기로 한 것을 꼽았다. 박 차관은 “이번 방미의 가장 중요한 성과는 기존 조인트 팩트시트 안보 분야 협의를 개시하기 위한 ‘킥오프’ 회의 개최에 합의했다는 점”이라고 했다.

이번 합의는 전날 박 차관과 앨리슨 후커 미국 국무부 정무차관 간의 회동에서 이뤄졌다. 이에 따라 핵추진 잠수함(핵잠) 건조, 우라늄 농축 및 사용후핵연료 재처리 권한 확대 논의에 속도가 붙을 것이라는 기대가 나온다.

박 차관은 “후커 차관과 가시적 성과를 만들어 나가기로 했다”며 “후커 차관은 고위급 미국 대표단을 이끌고 한국을 방문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어 “후커 차관과 한미 안보·경제 협력을 포함한 한미 관계 전반과 한반도 문제, 지역 및 글로벌 정세에 대해서도 심도 있는 의견을 교환하고 긴밀한 소통과 협력을 이어가기로 했다”고 부연했다.

그는 전날 진행된 앤드루 베이커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국가안보부보좌관과의 면담에 대해선 “이번 면담을 계기로 베이커 부보좌관 및 미국 NSC 관계자들은 조인트 팩트시트 안보 분야 협의의 원만하고 신속한 진행을 위해 NSC 차원에서도 지원 의사를 표명했다”고 밝혔다.

크리스토퍼 랜도 미국 국무부 부장관과의 이날 회동과 관련해선 “불고기를 좋아하고 한미동맹의 굳건한 지지자인 랜도 부장관은 미국의 대한 방위 공약은 굳건하며, 한미동맹 강화에 대한 미국 정부의 의지가 강력하다는 점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고 전했다.

박 차관에 따르면 랜도 부장관은 “한국은 양국 국민의 번영을 위한 최상의 경제·통상·투자 파트너”라며 “조인트 팩트시트를 한미 양국이 충실히 이행해 내실 있는 결과를 만들어 나가자”고 말했다.

이혜원 기자 hyew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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