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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영미, 스타셰프 알랭 뒤카스와 협업한 레스토랑 ‘사피드 서울’ 오픈

입력 | 2026-05-20 11:26:00

한국 로컬 식재료 활용한 메뉴 선보여




패션 브랜드 ‘우영미’가 세계적으로 알려진 셰프 알랭 뒤카스와 손잡고 새로운 미식 공간을 선보인다.

우영미는 알랭 뒤카스와 협업한 레스토랑 ‘사피드 서울(Sapid Seoul)’을 20일 서울 ‘우영미 이태원’ 플래그십 스토어 지하에 오픈한다고 밝혔다. 프랑스 출신 알랭 뒤카스는 미슐랭 3스타 레스토랑을 세계 최초로 3개 보유한 스타셰프다.

사피드 서울은 알랭 뒤카스의 레스토랑 사피드 파리가 지향하는 철학을 국내에 처음으로 선보이는 공간이다. 사피드 파리는 알랭 뒤카스가 2021년 프랑스 파리에 오픈한 레스토랑으로 채소와 곡물 중심의 친환경 메뉴를 선보이며 미식 트렌드를 이끌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사피드 서울은 이 같은 철학을 바탕으로 한국 로컬 식재료와 식문화를 현대적인 프렌치 감각으로 재해석한 메뉴를 선보인다. 식재료 역시 국내산 중심으로 구성됐다. ‘모든 맛은 좋은 재료에서 시작된다’는 철학 아래 전체 식재료의 80% 이상을 국내산으로 사용하고, 지역 농가 및 소규모 생산자와 협업해 계절 식재료를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

공간 디자인에는 디자이너 우영미의 미학적 관점이 반영됐다. 천장의 대형 패브릭은 우영미 컬렉션에서 선보였던 민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작업이다. 1970년대 무라노에서 제작된 빈티지 램프와 앤티크 숍에서 수집한 유리를 활용한 업사이클링 조명 작품도 배치됐다. 여기에 알랭 뒤카스가 직접 수집한 18세기 허바리움 작품도 함께 더해졌다. 스태프 의상 역시 우영미가 직접 디자인 했다.

우영미 디자이너는 “사피드 서울은 패션과 미식이 교차하는 지점에서 탄생한 프로젝트”라며 “이를 통해 미식·패션·공간을 아우르는 브랜드 우영미의 유니버스를 확장하고 새로운 라이프스타일 경험을 제안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남혜정 기자 namduck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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