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참여예산제’는 주민이 지역에 필요한 사업을 제안해 예산에 반영하는 제도로 단순 의견 수렴을 넘어 예산 편성 전 과정에 참여할 수 있어 재정 운영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높인다. 또한 주민 제안이 실제 정책으로 이어져 지역 변화를 만들어낸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번 공모는 마포구민은 물론 지역 내 직장인, 학생, 단체 등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생활 안전, 교육·체육, 복지·보건, 관광·경제, 도시환경, 교통·건설, 일반 공공행정 등 7개 분야에서 자유롭게 제안할 수 있다. 공모 규모는 총 10억 원으로 일반 사업은 1건당 1억 원 이내, 행사성 사업은 1500만 원 이내로 신청이 가능하다.
광고 로드중
신청은 마포구 주민참여예산 누리집에서 서식을 받아 온라인으로 할 수 있으며 마포구청 예산정책과 방문이나 우편으로도 접수할 수 있다. 구는 오는 6월 ‘예산학교’를 운영해 제도 이해와 제안서 작성 방법 등을 주민에게 안내하고 실효성 있는 제안 발굴을 지원할 방침이다.
구는 주민참여예산제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홍보와 참여 유도에 힘써왔다. 그 결과 전년도 공모 접수는 87건에서 100건으로 증가하고 주민투표 참여자도 872명에서 1308명으로 늘어났다. 이 가운데 경력단절여성의 취업 역량 강화를 위한 ‘다시 일하러 갑시다’ 프로그램과 ‘마포 가족운동회’ 등 53개 사업이 채택돼 추진됐다. 올해는 주민참여예산으로 116건의 접수 가운데 32개 사업을 선정했으며 약 8억5000만 원 규모의 예산을 편성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최지수 기자 jiso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