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폭스뉴스 인터뷰서 밝혀 “100% 관세 부과했다면 떠나지 않았을 것 대만에 무기 판매? 승인 할수도 안 할 수도” 양안 갈등엔 “대만, 좀 진정하는 게 현명” 경고 시진핑 만난 뒤 美 대만 정책 바뀌나 촉각
도널드 트럼프(왼쪽)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2026.05.15 [베이징=AP/뉴시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폭스뉴스 인터뷰에서 대만 반도체가 발전한 이유가 미국의 전임 대통령들이 반도체 분야에 관세를 부과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만약 우리 대통령 중 한 명이 반도체에 100% 관세를 부과했다면 그들(대만)은 절대 떠나지 않았을 것”(If we would have had one of our presidents put 100% tariff on chips, they would have never left)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반도체 산업을 잃었지만 모두 돌아오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자신이 임기를 마칠 시점에 세계 반도체 산업의 40~50%가 미국에 있길 바란다고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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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의 이날 발언은 대만 입장에서는 날벼락이 될 수도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대만은 미중 정상회담 전부터 트럼프 대통령의 ‘입’을 주시해 왔다. 트럼프 대통령은 베이징에 머무는 기간 대만에 대해 가타부타 별 언급을 하지 않았는데, 워싱턴에 복귀한 뒤 발언을 쏟아냈다. 대부분이 대만에 호의적이지 않은 내용이라 중국과 대립 중인 대만 입장에서는 위기감이 깊어질 것으로 보인다.
방중 일정을 마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5일(현지 시간) 미국 워싱턴 백악관에 도착해 이동하고 있다. 워싱턴=AP/뉴시스
이혜원 기자 hyewo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