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민식과 단일화? 정치공학보다 민심 중요”
15일 오후 부산 북구 선거관리위원회에서 무소속 한동훈 부산 북갑 국회의원 후보가 후보자 등록을 하고 있다. 뉴시스
한 후보는 이날 부산 북구 선관위에서 후보 등록을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더불어민주당 견제와 북구 발전이라는) 두 가지 큰 목표를 말씀드렸다”며 “그건 대한민국의 상식 있는 분들의 민심의 열망이기도 하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한 후보는 “민주당이 가장 두려워하는 사람은 한동훈”이라며 “더불어민주당 정권의 공소취소 폭주를 박살 내기 위해 반드시 승리하겠다”라고 했다. 그는 “우리 북구는 지난 20년간 언제나 후순위, ‘을’을 감내해 왔다”며 “대한민국 1순위와 진짜 갑으로 우리 북구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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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조광한 최고위원은 전날 YTN 라디오에서 한 후보가 박 후보에게 (야권 후보를) 양보할 경우 (국민의힘) 복당을 긍정적으로 검토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러자 친한(친한동훈)계 인사들은 반발했다.
친한계로 분류되는 국민의힘 김종혁 전 최고위원은 페이스북에 “한 후보가 3자 대결(구도)임에도 북갑에서 놀랄 만한 상황을 만들어내니까 ‘윤어게인(윤석열 어게인)’ 분들이 당황스러운가 보다”라며 “한동훈이 박민식에게 양보하면 복당 긍정 검토? 한마디로 웃기시고 있네요”라고 비판했다.
친한계인 국민의힘 신지호 전 의원 또한 당권파를 향해 “박 후보 당선이 아니라 한 후보 낙선이 목표라고 하다가 이제는 단일화 양보하면 복당시켜 준다고 설레발친다”고 했다.
최재호 기자 cjh1225@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