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미통위, 방송시장 경쟁상황 평가 결과 발표 유료방송 가입자·매출 성장률 0%대 고착…홈쇼핑 수수료도 제자리걸음 TV 광고 매출 1년 새 6.8% 뚝…OTT 광고요금제가 시장 판도 흔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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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방송 영상 콘텐츠 시장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전체적인 제작 수요는 멈춰 섰지만, 넷플릭스의 영향력은 갈수록 커지는 모습이다. 지난 2024년 넷플릭스 전 세계 시청 시간 중 한국 콘텐츠 비중은 미국에 이어 2위를 기록했다.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이하 방미통위)는 15일 제10차 전체회의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정보통신정책연구원과 공동 진행한 ‘2024년 방송시장 경쟁상황 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해당 결과는 국회에도 보고될 예정이다.
2024년 방송사업자의 직접 제작비는 자체제작, 외주제작, 구매 등 2조9709억원으로 전년 대비 2.3% 증가했다. 외주제작비는 9879억원으로 2.2%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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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의 한국 오리지널 콘텐츠 공급은 2023년에 이어 2024년에도 30개로 높은 수준이다. 2024년 넷플릭스 전세계 시청시간 중 한국 콘텐츠 비중은 8.8%로 미국에 이어 2위다. 넷플릭스의 한국 콘텐츠에 대한 높은 수요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유료방송 가입자수·매출액 증가 정체…증가율 0%대 그쳐
유료방송시장은 OTT발 경쟁 압력에 전반적으로 성장 동력이 약화된 상태다. 가입자수와 매출액 증가율 정체가 이어졌다.
2024년 가입자수는 3630만(단자수 기준), 방송사업 매출액은 7조2361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 0.04%, 0.1% 증가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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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미통위는 방송광고시장과 유료방송시장 침체가 심화되면 방송채널거래시장에서 방송채널대가와 홈쇼핑 방송매출 수수료 관련 분쟁이 높아질 수 밖에 없을 것으로 내다봤다.
◆방송광고 매출액 1년새 6.8% 감소…OTT 광고요금제도 영향
방송광고시장도 예외는 아니다. 방송광고 매출액은 전년 대비 6.8% 감소한 2조1976억원으로 집계됐다. 전체 광고시장 내 라디오를 제외한 TV 방송광고 비중은 전년 대비 1.5%포인트 줄어든 17.7%로 하락세가 이어졌다.
시청 플랫폼 다변화와 온라인 광고 성장 등에 따라 전체 광고시장 내 방송광고 비중은 급감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특히 OTT 광고요금제 가입자가 빠르게 늘면서 방송광고에 미치는 영향도 적지 않을 것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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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