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청주의 대표 시민 독서운동인 ‘책 읽는 청주’ 20주년을 기념해 다양한 시민 주도형 독서문화 행사가 펼쳐진다.
11일 청주시립도서관에 따르면 ‘책 읽는 청주’는 2006년 9월 ‘한 권의 책이 도시를 바꿀 수 있을까’라는 질문에서 시작된 성인 대상 독서 캠페인이다. 이후 아동과 청소년까지 참여 대상을 확대했고, 지난해까지 누적 참여 인원이 7만8000여 명에 이를 정도로 청주를 대표하는 독서문화 브랜드로 자리 잡았다.
‘책 읽는 청주’가 시민 참여형 독서운동으로 성장한 배경에는 단순한 독서에 머물지 않고 작가 강연과 대표 도서 토론회, 마음챙김 프로그램, 독후감 공모 등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을 연계한 점이 주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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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립도서관이 ‘책 읽는 청주’ 20주년을 맞아 시민 참여형 독서문화 확산에 나선 가운데 2026년 부문별 대표 도서를 선정했다. 사진은 부문별 대표 도서. 청주시립도서관 제공
하반기에는 ‘책 읽는 청주’ 20주년을 기념하는 ‘20주년 어울림 한마당’이 열린다. ‘책으로 잇는 20년, 함께 읽는 청주’를 주제로 도서관 실내외 공간에서 진행되며 시민과 책이 함께 어우러지는 축제의 장으로 꾸며진다.
또 올해 대표 도서 작가를 초청해 작품의 의미와 집필 과정을 나누는 북콘서트가 진행된다. 도서관 야외광장에는 독서를 즐길 수 있는 야외도서관 체험존이 마련되고, 계층별 공감 토론 프로그램을 위해 10명의 북멘토가 독서동아리를 찾아가는 ‘북멘토 공감토론’도 운영된다. 어린이와 청소년의 문해력 향상과 인문학적 소양 함양을 위해 초·중·고교를 대상으로 한 찾아가는 ‘학교 토론회’도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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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 관장은 “올해 ‘책 읽는 청주’ 20주년 사업은 그동안의 성과를 시민들과 함께 나누고, 독서가 청주시민의 일상적인 문화로 자리 잡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청주시민 모두가 20주년의 주인공으로 함께 참여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