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와일드 씽’ 내달 3일 개봉 뮤직비디오 화제, 조회수 227만회
영화 ‘와일드 씽’ 내 가상 그룹 ‘트라이앵글’의 ‘Love is’ 뮤직비디오. 왼쪽부터 배우 엄태구, 박지현, 강동원. 사진 출처 롯데엔터테인먼트 유튜브 채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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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1일 공개 이후 유튜브에서 화제가 된 한 뮤직비디오가 있다. 뮤지션은 ‘트라이앵글’, 곡 이름은 ‘Love is’. 생소한 그룹명과 노래에 비해 얼굴이 익숙하긴 한데…. 2000년대 아이돌 복장을 했는데, 배우 강동원과 박지현, 엄태구?
이 뮤직비디오는 다음 달 3일 개봉하는 영화 ‘와일드 씽’의 마케팅 차원에서 만들어졌다. 배급사 롯데엔터테인먼트는 영화에 대한 별 설명도 없이 대뜸, 그것도 개봉이 한 달도 더 남은 시점에 공개했다.
롯데엔터테인먼트 브랜드마케팅팀 이한나 책임은 “대중의 호기심을 먼저 끌어내면 자연스럽게 영화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질 것이라 봤다”며 “무엇보다 배우들이 수개월 동안 춤과 노래를 준비하며 기대 이상의 완성도를 보여줬다. 그 과정을 지켜보며 ‘트라이앵글’이란 그룹 자체를 하나의 콘텐츠로 활용해도 되겠다는 확신이 생겼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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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임은 “실제 아이돌 데뷔 프로모션에서 활용하는 마케팅 문법도 적극 차용했다”며 “트라이앵글의 세계관에 몰입할 수 있도록 나무위키 페이지와 소셜미디어 계정도 개설했다”고 설명했다.
5일 기준 이 뮤직비디오의 조회수는 약 227만 회에 이른다. 댓글 창을 보면 ‘있지도 않던 추억이 떠오른다’며 과몰입에 기꺼이 임해주는 관객들이 많다. 더 괄목할 만한 건 ‘궁금해서라도 영화관에 가야겠다’는 반응도 잇따르고 있다는 것이다.
영화 ‘와일드 씽’은 해체된 그룹 ‘트라이앵글’이 20년 만에 찾아온 재기의 기회를 잡기 위해 벌이는 코미디물. “사랑은 왜 이리, 왜 이리 어려운 건지”를 노래하는 이들의 재기 프로젝트는 일단 관객의 시선을 붙드는 데는 성공한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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