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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만 구독 눕방’ 최지호 “김선태 퇴사는 재앙…매일 100만 닦달”

입력 | 2026-05-05 20:21:00

충주시 유튜브를 운영하는 최지호 주무관. 유튜브


충주시 유튜브 채널 ‘충TV’를 운영하는 최지호 주무관은 5일 ‘충주맨’ 김선태 전 주무관을 언급하며 “잘 되길 바라는, 응원하는 마음뿐”이라고 했다. 최 주무관은 김 전 주무관이 퇴직하기 전까지 1년가량 함께 일했다.

최 주무관은 이날 유튜브 채널에 ‘80만 구독자 감사합니다ㅣ겸손걸의 낮은 자세 토크’라는 제목으로 4분 42초 분량의 영상 한 편을 올렸다. 충주시 유튜브는 올해 2월 구독자가 97만 명을 웃돌다가 같은 달 김 전 주무관의 퇴직 소식이 전해진 이후 구독자가 75만 명대까지 떨어졌다. 하지만 최 주무관이 ‘추노’ 등을 패러디한 영상을 올리며 약 3개월 만에 80만 구독자를 다시 돌파했다. 최 주무관은 이를 기념해 반쯤 누운 낮은 자세로 ‘Q&A’ 시간을 가졌다.

최 주무관은 김 전 주무관 퇴사 소식을 들었을 때 심정을 묻는 구독자 질문에 “‘올 것이 왔다’ ‘재앙이 왔구나’ 생각했다”며 “평소에도 좀 수상하긴 했다. 인수인계를 너무 잘해주고 채널에 뭘 올리든 믿고 맡기는 느낌이었다”고 했다. 이어 “매일 100만 언제 되느냐고 닦달을 계속했다”고도 말했다. 김 전 주무관은 개인 유튜브 채널을 개설하고 사무실도 구한 상태다. 최 주무관은 ‘김 전 사무관 사무실에 언제 가나’라는 말에 “조금 더 자리 잡고 더 높은 곳에 올라가면 가겠다”고 답했다.

최 주무관은 ‘김 전 주무관이 언제 부럽나’라고 묻자 “같이 영상 편집도 하고 업로드도 했다. (지금이랑 그때랑) 크게 달라 보이진 않는데 이게 몇 천 만 원, 수억 원(이 됐다)”이라고 농담하면서도 “워낙 어나더 레벨이라 부럽진 않다. 팀장님(김 전 주무관)만의 고충이 또 있으니까 잘 되길 바라는 응원하는 마음 뿐”이라고 했다. 또 최근 김 전 주무관을 만난 사실을 공개하며 “얼굴에 윤기가 나더라. 역시 바깥 물이 좋더라. 행복해 보여서 다행”이라고 말했다.
 조혜선 기자 hs87ch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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