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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릉 8경’ 만나러 홍릉숲 걸어 볼까

입력 | 2026-05-06 00:30:00

3월 28일부터 평일 자유 관람 가능
낙우송숲-134세 반송 등 8景 만끽



홍릉숲 제8경 낙우송숲. 국립산림과학원 제공


6일로 평일 전면 개방 40일을 맞는 홍릉숲에 대한 방문객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은 주말에만 자유 관람이 가능했던 홍릉숲을 올해 3월 28일부터 평일에도 마음대로 둘러볼 수 있게 했다.

서울 동대문구에 있는 홍릉숲은 1922년 임업시험장이 들어서며 조성된 국내 최초의 수목원으로 대한민국 산림과학 연구의 요람이다. 그동안 평일에는 숲 해설 프로그램을 예약해야만 관람할 수 있었지만 이번에 전면 개방된 것이다. 평일 개방과 더불어 열린 ‘홍릉숲 봄꽃축제’(3월 28일∼4월 5일)에는 2만 명 넘게 방문했다.

산림과학원은 이번 개방에 맞춰 숲의 생태적, 학술적 가치를 상징하는 ‘홍릉 8경(景)’도 발표했다. 1972년 식재돼 봄철 눈부신 꽃비를 연출하는 왕벚나무, 국내 산림 연구 성과를 알리는 산림과학관, 밀레니엄 동산, 자생 밤나무 3형제, 홍릉숲에서 가장 나이가 많은 수령134년 반송(盤松), 식물계절학 연구 핵심 지표인 복수초, 국내에서 가장 키가 큰(2025년 기준 38.97m) 노블포플러, 다양한 약용식물이 있는 낙우송숲이다.

김용관 국립산림과학원장은 “홍릉숲은 우리나라 산림과학 연구의 태동과 성장을 함께해 온 공간”이라며 “이번 개방으로 국민이 숲의 혜택을 누리고, 기후위기 시대 산림과학 연구의 중요성을 체감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선미 기자 kimsunm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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