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흠 충남지사가 지난달 13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열린 공천 면접심사를 마치고 취재진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뉴스1
김 지사는 2일 페이스북에서 “국민의힘에 고(告)한다”며 “작금에 진행되고 있는 정진석 전 비서실장의 공천 과정을 지켜보면서 억장이 무너지는 심정을 감출 길 없다”고 밝혔다. 윤 전 대통령의 마지막 비서실장을 지낸 정 전 실장이 도전하는 충남 공주·부여·청양은 국민의힘 공천에 7명의 신청자가 몰렸으나 일단 공천 심사를 보류하기로 한 상태다.
정진석(왼쪽) 전 대통령 비서실장과 추경호 국민의힘 의원이 17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공판에 출석하며 인사를 나누고 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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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30일 정 전 실장은 재보궐 출마를 선언하며 “국회에서 의회주의를, 우리 진영을 바로 세우겠다”고 밝혔다. 그는 “(2024년) 12월 3일 밤 저는 단호하게 계엄 선포를 반대하고 만류했다”면서도 “그렇다고 윤 대통령과의 인간적 관계를 끊을 생각은 추호도 없다. 그 누구도 인간적인 ‘절윤’까지 강요해선 안 된다”고 했다. 5선을 지낸 정 전 의원은 이 지역에서 4번 당선된 바 있다.이은택 기자 nab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