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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혁 “친윤 공천으로 ‘윤어게인 대 반어게인’ 선거 돼”

입력 | 2026-05-02 13:44:00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이 지난달 25일 오전 대구 수성구 국민의힘 대구시당에서 6·3 지방선거 대구시장 불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뉴스1


김종혁 국민의힘 경기 고양시병 당협위원장은 1일 “국민의힘은 ‘윤어게인’을 너무 많이 공천해, 이번 선거 성격을 ‘윤어게인 대 반(反)어게인’으로 가게 했다”고 비판했다. 내달 3일 치러지는 재보궐 선거에서 일명 ‘친 윤석열’ 인사들이 국민의힘 후보로 여럿 출마하게 되자 이를 비판한 것이다.

김 위원장은 1일 저녁 MBC라디오 ‘권순표의 뉴스 하이킥’에서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가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을 대구 달성, 인천 연수갑에 박종진 인천 시당위원장, 경기 하남갑에 이용 전 의원, 울산 남갑에 김태규 전 방통위 부위원장을 단수공천한 부분에 대해 “걱정된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민주당은 (이재명 대통령 최측근인) 김용 씨를 공천하지 않아 김경수 경남지사 후보, 전재수 부산시장 후보 등을 공격에서 벗어나게 했다“면서도 반면 국민의힘은 친윤 인사를 대거 공천했다고 비교했다.
 
그는 “비상계엄은 잘못이지만 인간적으로 절윤(윤석열 절연)은 안 된다고 말한 정진석 전 비서실장도 공주·부여·청양에 출사표를 던졌다”며 “공적 일을 하겠다는 사람이라면 비상계엄이 잘못됐으면 ‘절윤’해야지 ‘인간적으로’라는 얘기를 붙이는 건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도로 어게인’ 공격을 받을까 걱정된다”고 말했다.

그는 “윤어게인, 또는 지도부가 당대표 경선 등을 고려해 ‘이길 가능성은 별로 없지만 우리 세력을 좀 심어놔야겠다’고 하는 것 같다”고 지적했다.
최재호 기자 cjh122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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